애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못간지가 일주일째네요.
저는 프리랜서라서 일하랴 애보랴 집안일하랴...
애랑 한참 놀아주다 낮잠 재우고 나니,
집안일이며, 저녁밥은 또 언제차리고..
일은 또 산더미처럼 밀려오네요.
이와중에 남편은 카톡으로
저녁에 술 먹으러 가면 안되냐고 묻고...ㅋ
하.. 물어봐줘서 고마운데..
한숨만 나옵니다.
화가 나려하는데, 저 이거 정상 맞나요?
울지도 못하고 진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나 혼자 이러고 호닥호닥 사는지.
아무래도 이번 생은 망했어요ㅎㅎ
결혼을 왜 했을까.. 왜 했을까..
결혼하기 전에 얼마나 행복했던 난데..
애기만 데리고 둘이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