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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못된건지요ㅠ
게시물ID : gomin_1758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la
추천 : 0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9/16 13:51:14
230 버는 여자예요
몇년전에 아빠가 바람피우고 합의 이혼
(아파트1 주택1 엄마가 가져감)
현재 남동생이랑 엄마랑 살고있으며 아빠와 연락은 합니다

1. 저, 남동생 핸드폰비 아빠가 내주세요
(아빠가 3대 통신사 통신보안팀 과장. 가족요금인데 이 회사 다닐때지는 아빠가 내주겠다하심)

2. 저, 남동생 보험비 아빠가 내주세요 (각각 매달 15만원, 합쳐서 30만원)

3. 저는 한달에 3-4번 카톡하고 안부묻고 
남동생은 평소엔 연락안해요.
저희는 설날, 추석 1년에 두번만 아빠집 가구요.
(전 성인되고 이혼하셔서 좀 나았는데 남동생은 사춘기때여서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4. 엄마는 안보지만 저나 동생에게 무슨일 생기면 바로 달려오고 신경 많이 써주세요. 동생도 막상 무슨일 생기면 아빠한테 맨 먼저 연락해요

5. 전 평소에 용돈은 따로 안드리고 
명절때랑 어버이날만 20만원 정도 드려요.
엄마한테는 매달 20만원 드리고 명절에 조금 더드려요.


근데 이 이야길 친한 친구한테 했더니
친구가 그건 좀 아닌거같다고
핸드폰비라 생각하고 10만원씩은 드리라는거예요.

근데 저는 아빠가 저보다 잘벌고 재산도(아파트1채) 있고
그리고 아빠 돈은 아빠가 만나는 그 여자와
그 여자 딸들(저랑 비슷한 연배)에게 
제법 들어가는걸로 알거든요.
놀러가는 비용,  가끔 주는 용돈...

어차피 제가 돈 주면 그만큼 생기는 돈 그쪽에 뿌릴텐데....
하는 생각에 솔직히 주기 싫어요. 1원도요ㅠㅠ;;;

근데 친구는 아빠가 버는돈 아빠가 어떻게 신경쓰든 상관하지말고
저보고 할 도리는 하라더라구요...

다만 친구가 사정을 모르고 그러는게 아니라...
제가 조금씩 매달 드리고 신경쓰는것처럼 보여서
나중에 아빠한테 조금이라도 재산을 받아야하지않겠냐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난 아빠재산 안받아도된다 했더니
니 생각만 하지말고 니 동생 생각해서라도 그러라고...
아빠재산 그쪽 여자가 가져가는거보단
너나 니동생이 받는게 낫지않냐는거예요

엄마한테는 나빴어도 저희한테는 아직도 잘하시는데
친구가 그런것도 좀 이해해주라고..
안맞아서 이혼은 했지만 자식은 또 별개라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친구말을 듣고보니 제가 좀 너무한가 싶어서요.
특히 아빠돈은 아빠가 어떻게쓰든 신경쓰지말고
저는 저대로 조금이나마 도리를 하라는게...
자꾸 곱씹어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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