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은 저보고 젊은나이에 나쁘지않은 직장 취직해서
나쁘지 않게 살고있는 것 처럼 보인다는데
막상 저는 왜이렇게 하루하루가 힘들까요..
안그래도 성격이 내향적이라서 사람들 대하기도 힘들고
그 성격 뜯어고치지 않으면 사회생활 힘들다 라는말도 듣고
고쳐보려고 해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남들도 힘들고 고통스럽고 버티고 살아간다는데
나는 왜 이런것도 못버티나 하는 생각과 좌절감이 들고
사람마다 견딜 수 있는 마지노선이 다르다고 하는데
사회는 하나의 기준으로만 판단해 버리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매일 자기전에 바라는게 이대로 좋으니 눈이 안떠졌으면..하고
하지만 결국 아침은 저를 비웃듯이 고개를 내밀고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찾아온것에 대해 짜증이 나고
눈을 떠버린 것에 대해 후회감이 찾아온 채로
마음이 바라는 것은 무시한 채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게 되네요..

내일 또 월요일이 되는데.. 그냥 어디가서 뛰어내리거나
아무도 없는곳에가서 죽고싶은 마음이 넘쳐나는데
근데 자살할 용기도 없으니 이건 죽도밥도 안되는
그냥 회색분자처럼 이리저리 맴돌고있습니다
하..사는것이라는게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