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20대 중반이고, 저는 지방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만난지 200일 넘었고, 거리는 한 2시간정도의 거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직장인 분들처럼 주말에 쉬는 직장이구요.
여자친구는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서 월 몇회 휴무 이런식으로 쉬는데 쉬는 날이 불규칙합니다.
이러다보니 저희가 보는 날이 여자친구가 휴무인 날 제가 있는 곳으로 오거나,
주말에 여자친구가 일하는 날이더라도 제가 서울 올라가서 여자친구 보고 오는데요.
문제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약간... 찡얼거림이랄까요 그런게 있고, 감정적인 기복이 심한 편이에요
그래서 일하는데 문제 있거나, 평소에 못 보는 걸로 너무 서운해합니다.
서운한 건 저도 똑같은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내가 옆에 있어줘서 기댈 수 있음 좋을텐데
왜 지방에 살아서 내가 필요할 때에 없냐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억울한게 알고 만났을 뿐더러 같이 있어주진 못해도 저녁마다 매일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거든요.
모든 걸 통화로 해결할 순 없지만 통화로도 어느정도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똑같이 힘든 날이 있어도 전화로 이야기하고 잘 풀고, 만나서는 잘 놀면서 헤어지기만 하면 이런 찡얼거림이 너무 잦아져요.
이것 때문에 숱하게 싸우는데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장거리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여자친구
헤어지기 싫지만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인데 헤어져야만 할까요?
요즘 일부러 성질 긁어놓고 애정테스트라면서 인성 저울질 하는거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
찡얼거리면서 흔히 말하는... 애정테스트 같은거? 를 하려는걸까요...?
장거리 커플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