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바뀔꺼라 믿었던 구미에서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사실 이번 투표 할 때도 여느때처럼 반쯤 포기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신념으로 찍었는데 지금 인터넷에 실시간 개표 보는데 진짜 감동 먹어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아 어른들이며 친구들이며 동생들에게 빨갱이 취급 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문대통령 당선에도 소리 내지 못 하고 혼자 좋아하며 삭이 던게 정말 얼마 전 같은데 구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ㅠㅠ 2002년 월드컵때나 느끼던 감동을 이렇게 다시 느낄줄이야 여러분 제 고향에도 봄이 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