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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로 보는지 애인으로 보는지 차이가 뭘까요
게시물ID : gomin_1758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lva
추천 : 0
조회수 : 1002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9/19 08:18:42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이고 남자는 2명 만났었습니다.
헤어지고 3년뒤 한 명, 일년 뒤 한 명. 이제 또 헤어진지 1년 뒤에 썸남이 생겼습니다.

사귀기 전에 얼마전에 몸을 섞었는데요,
하루에 5~6시간, 그냥 일하는 틈틈이 연락하고 10분씩 통화하고 퇴근하면 잠들때까지 새벽까지 줄기차게 전화합니다.

내용은 남자 미래에대해 말해주는 편이고 저는 들어주고, 아무래도 초기라서 서로 과거에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문제는 남자의 여성편력이 화려합니다.
정말 수십명의 여성들을 만났더라고요...

저에게 저는 너무 좋은데 살찐게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 고도비만이라 딱 10키로만 빼고 의지만 있으면 고백하고싶다 하더군요.
어차피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이미 10키로 뺐고, 30키로 빼는게 목표였기에 나머지 10키로도 뺄 생각이긴 한데... 이게 제가 좋은건지, 섹파로 지내고 싶은지 좀 걱정이네요

남자는 저랑 같이 살고싶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섹파라고 생각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 수는 없는데요..

남자가 돈이 좀 있는편이라 여태 엄청 예쁜 여자만 만났었는데 저에게 관심이 간다는게 좀 아리합니다.

말로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목표를 설립한걸 지키는 여자는 처음봤고 멋있다는 말을 자주 해주는데요..

살빼라고 구박아닌 구박이랑 응원이랑 운동도 같이 해주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걷기 운동하면 내내 전화도 같이해주고 힘들다 하면 힘내라 들어가라 해주고, 더걸을게 하면 멋있다고 토닥여주긴 하는데..

사귀기전에 계속 몸을 섞다가 10키로 빼고 사귀자고 해도 괜찮은 걸까요.

제가 일적으로 그남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거라.. 일때문에 이용하려는건가 걱정도 했는데 남자는 저에게 만약 그런거면 제 비위 좀 맞춰주면서 지내도 되는데 그러긴 싫어서 솔직히 말한다면서 살을 좀 뻇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당장 이쁠편은 없고 찬찬히 뺄 의지만 있음 좋겠다는데... 

제가 거부하면 같이 안하고 쭉 지낼수 있는데 허락하면 그때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하면 여자들이랑 여러 관계를 해서 그런지..ㅜㅜ 너무 능숙한게 좀 걱정이네요...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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