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28살인 직장인입니다.
요즘 같은 나이 또래끼리 얘기를 하면서 들은 얘기를 듣고..
제가 너무 보수적인건가 싶어서 고민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직장으로 인해 타지로 나와 살고있는데요.
직장이고 친해진 동네사람이고 다 저와 같은 또래여서 자주 어울리고 놀다보니 우연찮게 각자의 연애관을 듣고 얘기를 하는데요.
제가 듣다보니 너무 고리타분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나 싶어서요..
대화내용이 대략 이렇습니다.
1. 애인이 있더라도 성적 파트너를 만나도 되며 그 관계가 나쁘진않다.
- 괜찮다 : 대부분 (각자가 애인이 있어도 애인이 충족을 못해주는 부분을 성적파트너가 채워줄 수 있다. 플라토닉과 에로틱은 별개다.)
- 안된다 : 제의견 ( 사귀는 동안엔 애인에게 충실해야하는거 아니냐.
성적인부분은 어찌됐든 서로 신뢰에 문제가 될수있는건데 파트너가 말이되냐. 또한 윤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2. 10-20년을 알고지낸 남여사친 친구들과 성적 파트너가 될수 있는가
- 된다 : 대부분 (편하게 알고 지낸 세월만큼 성적 파트너 가능, 일상에선 다시 친구관계로 돌아갈수 있지 않느냐.)
- 안된다 : 제의견 (같이 자라온 친구들과 성적파트너가 된다면, 나같은경우는 친구로 둘수 없다. 그런 쿨함은 아직까진 어렵다.)
거의 이런류의 대화를 하는데..
제가 아직 원나잇이고 성에대해 그렇게 쿨하지도 개방적이지가 않은지..
한 열명하고 저런식으로 대화하면 저와 다른의견 8, 저와 같은의견 2
이정도로 나뉘네요..
연애관도 그러다보니 다르구.. 저와 같은 생각의 미래의 상대방을 만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성적으로도 좀 생각을 오픈해야하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전 제가 아무 사람이나 만나서 자도 안되며, 오직 제가 사랑하는 사람만하고 해야한다 생각하는데 저와 같은 나이또래들은 다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이게 지금 세대에선 당연한건지..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 싶어서요..
누굴 만나든 저와는 다르게 개방적일것같아서.. 그로인해 상처받을거같아서 생각의 열림이 필요한건지.. 성적으로 개방적이 되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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