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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할 건데 답답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758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a
추천 : 0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9/20 01:45:16
친한 친구였다가 사귀게 되었는데요
저가 작은 편도 아니고 꽤나 큰 편인데
그 친구가 저보다 키나 덩치 모두 큽니다.

사귀고나서 얼마 뒤 진지하게 말했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니 모습을 보면 친구로 밖에 안보인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서라도 진짜 여자로서 널 보고싶다고 
그러니깐 살 빼자고 내년 되기 전까지 꼭 빼자고

그러고 어르고 달래고 맘 약해질 때 쯤 어르고 달래고해도
사람 맘이라는 게 그렇게 오래가지 않더군요

바쁜 것도 아니고 방에만 있으면서 그냥 귀찮다고 운동도 안나가고
식습관도 고쳐라 고쳐라해도 뭐 언젠가 그대로에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로가고

이것저것 그 친구가 하는 행동하나 하나 포기하니 그냥 맘도 알아서 접히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이제는 만날 어르고 달래는 것도 힘들고, 이제 그냥 뭐 먹으로만 간다고해도
짜증이나고 하지만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아 그렇냐고 잘 먹고 와라고 하는 게 전부인데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려고하는데요
헷갈리네요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베오베에 실연당하신 분 글을 봤는데 
제 모습을 보는 거 같을 거 같아서 찝찝하기도 하네요

답답하네요.. 몇 일 뒤에 큰 시험을 쳐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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