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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고 다 우울증은 아니죠?
게시물ID : gomin_1758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iY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9/20 14:39:31
저는 늘 죽고싶은데 자식은 키워놓고 죽어야겠다. 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자살할 용기는 없습니다.)

살기 싫은 이유가 있습니다.

남편이 강박으로 인해 우울해하며 가족들을 돌보지 않으며
아이가 아빠의 강박이 유전되는것 같아 미래가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

이거 외엔 제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저게 왜 죽을 이유가 되냐 하실분도 있을텐데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여튼 각설하구요,

늘 사는게 힘들고 내인생 끝난거같고
늘 우울하고 불안하고 죽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만

저는 오유 글 보면서 웃기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기도하고
아이들과 정신 없이 놀다 보면 죽고싶은 생각도 잠깐이나마 사라지고 그래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는 말많고 유쾌한 사람이예요.
우울해도 충분히 연기가능해요.

이러면 우울증이 아닌거겠죠?
단순 원인이 있는 우울한 감정일 뿐인거죠?
남편의 강박,우울이 좋아진 날엔 저도 기분이 꽤나 좋거든요.

병원엔 한번도 안가봤어요..우리남편을 보니 난 아직 갈 정도가 아닌거같아서요.


제발 아이 왜낳았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첫째는 남편 아프기전에 가진 아이고 둘째는 남편이 강박재발 전 증상이 없고 완치되었다고 생각할 즈음에 이르렀을때 가졌어요.
저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우울한 제 삶의 유일한 이유입니다. (집착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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