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겠지

대학 좋은데 갔겠다, 여친도 있고 장학금도 받았으니까

그리고 난 MIT를 떨어졌다. 것으로는 축하해줬지만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구나.

재밌게도 내가 간 대학이 니 학교의 경쟁 대학이라 그러더라.

그래봤자 지잡대 취급받고 사람들은 무시하겠지.

그래 나 여친도 없고 턱걸이 합격이다. 실력이 그리 뛰어난편도 아니란거 순순히 인정하지.

하지만 명심해라.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바로 위기의 순간이고 노력하지 않는자는 뒤쳐진다는걸.

내가 존나 쌔삥한거 만들어서 니 발라버리겠다고. 알겠냐??

너가 희희낙락보낸 6개월동안 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나름의 내공을 쌓았다.

물론 존나 허세처럼 보이겠지. 그동안 잠수타며 내가 뭘 하며 지낸지 넌 전혀 모르겠지만.

상관없다. 남는것은 실력이고 시간은 흐른다. 

군대 포함해서 6년뒤에 보자 개놈아. 누가 위에있나. 

넌 내가 부셔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