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기 시작하고 2번째 시즌오프를 거치고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과정이 이전보다는 좀 번거롭게 됐네요,
낯선 동네에서 자취를 하게 되어버려서...
충남 부여군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래는 대구사람인데
당분간은 헐티재, 신동재가 아닌
금강자전거길을 타게 되겠네요;;
이삿짐 싸서 올라올 때 자전거를 가지고 올까... 말까 하다가
가끔 대구 내려갈때 탈 수 있도록 두고
이 곳에 있는동안만 가볍게 탈 수 있는 세컨(중고)을 구매해서
타고나서 정비하고 부여생활 정리할 떄 다시 판매하고
대구로 돌아오는걸로 결론을 냈습니다.
(혹시 탑54~56쯤 되는 13년 솔레이어쯤 되는 입문급로드 파실분 안계시려나요 허허)
이런 마음을 갖고나니 제 첫 로드였던 후지 루베나
중간에 잠깐 보유했던 SCR1이 그립네요.
지금 상황에서 마실용, 짧은 여행용 자전거로 타기에 매우 좋은 녀석들이었는데 말이죠.
어찌됐든 올해도 작년처럼 땀뻘뻘 침질질 흘려도 좋으니
제 마음이 계획했던만큼 두바퀴 굴리는게 목표입니다.
오유분들 모두들 준비 잘 하셔서 안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어제 낮에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ㅎ
이런걸 보면 아직은 겨울이 맞나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