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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서 한달안되게 일하다가 짤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58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qb
추천 : 1
조회수 : 168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9/24 02:04:40
9월3일부터 고깃집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구요.
짤린날은 3일전인 9월21일 금요일날 짤렸는데
짤린 이유가 제가 좀 큰 사고를 쳤습니다.
일하는 고깃집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고급스런 고깃집이었는데요.
평일에도 손님이 예약을 잡고 올정도로 많은편입니다.
오는 손님들 직업도 보면 부자들인것 같고요.
21일 금요일날
제가 룸으로 서빙나갈게 있어서 갖다주러 룸들어갔는데
그 룸안에있는 30대에서 40대로 구성된 남자 5명 중 한명이
저한테 자기들이 주문한 메뉴 들어갔냐 묻자
그 룸테이블 아주최초주문을 제가 안받았어서 모르는상황임에도
그냥 "네 확인해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나오면 되는것을 존나 멍청하게도
"네 들어갔습니다. 곧 나올거에요"
라고 말하고서 포스눌러보니까 손님이 말한 메뉴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그 메뉴를 찍었죠.(이때 찍지도 말고 가만있었어야 했어요.)
그 메뉴가 나왔을땐 다른알바가 갖다주니 그알바가
저 부르고선 자기네들 안시켰다고......
그래서 제가 대신 가서 "이거 주문하신거 아니세요?"
라고 말하니까 그 손님들중 주문들어간거 맞냐 물어본 남자새끼가 아까 분명 그리 말해놓고 안시켰다네요ㅡㅡ
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 제가 아까 주문을 잘못듣고 메뉴 나온거같네요" 최대한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그러자 같은일행인 다른손님이 애초에 주문 아저씨가 받았냐
그러는거에요.
거기서 제가 "저 아저씨 아니에요. 주문 누가 받았는지 확인 한번 해보고 올게요" 말하고 나갈려니까
그냥 안시킨 그 메뉴 갖고오라네요.
"당장 가지고오세요."
하길레 그 이후에 매니저가 들어가서 손님들이랑 얘기했습니다. 손님이 저보고 아저씨랬다고 아저씨 아니라고 대꾸했다며 그거를 걸고 넘어지며 매니저한테 컴플레인 걸며 오랫동안 따졌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인 자기들이 안시킨 메뉴를 자기들 앞에 있는 그릇에다가 엎어버리고 하니까
결국엔 경찰까지 왔었구요..
경찰온후에 매니저랑 같이 들어갔을때 손님들 중 한명이 말하기를 제가 말한내용들을 녹취해서 증거물로 법원에다가 제출할수도 있었는데 녹취는 안했다는데 제가 뭘 어쨋길레 녹취를 해서 고소감이 되죠? 자기네들 서비스불만족이유로 제가 말한내용 녹취를 해서 고소하겠다는건가요?
결국엔 전 나가있고 매니저랑 다른 직원이 룸에 들어가서 한 20~30분동안 사과하고 끝나고 나오자 자기네들도 바로 가더라구요.
나가는 모습도 아주 개싸가지가 없었어요.


저때문에 이런내용으로 가게에 물의를 끼치게 되면서 짤렸는데 월급은 받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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