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사일로인한 스트레스...
게시물ID : gomin_1758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sa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29 14:20:10
안녕하세요
마흔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아재입니다..미혼이며 부모님과 살고있습니다.
계잘못해서 돈날렸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가계한번할정도의 돈을 다시 모아둔상태이며

요근레 회사 출근하면 그냥 모든게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직원도 일도...

최근 3년동안 주말출근 평일 야근이 많아지고(다른직원은 안그렇고 저만그렇습니다...)
일 특성상 그렇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왜 혼자할려고 했는지 에휴...
어제 혼자 사무실에 안자서 햄버거 시켜먹는데 눈물나던

여튼 그렇게 추가 근무했다고 특별히 수당 받은것도 없다가 한번 받은적있는데
오히려 한번은 고생은 혼자 다했는데
다같이 고생한거지 하면서 직원들이 다 나눠받았네요....
연초에 주던 특별수당도 준다고 말하고 무소식이고...

여튼 그때 관둘려고하다가 항상이러는건 아니겠지하고 버텼는데
이게 년수가 지나도 변함이 없으니 많이 힘드네요.

이직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이나이에 갈때도없고 연봉도 여기 관두는순간 70%는 줄어 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동종업게 가면모를까...(이쪽일은 이제 그만하고싶어서...)

연봉줄어든다고해도 사는데 충분할것 같고 결혼생각도없고 욕심도 크게없고... 눈치보이지만 부모님 집에서 살고...
그냥 하루 8시간정도 일하면서 여가시간만 유지하면 행복할거같은데

이쪽일이 다 돈과 관련된일아라 잘못되면 안되는데 최근 작은실수가 몇개 있었고
금액이 큰건을 다루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더 큰실수 하기전에 관두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추가 일한것에대한 댓가도없고

연초에는 폐렴걸려 입원하라고했는데 마감때문에 통근치료한적도있네요...
혼자 택시타고 병원갔었는데 얼마나 우울하던지....그때 항상제 많이 먹었는데 후유증도 있더라구요

최근 2년간 주위에 돌연사하는 몇 분 보고나니 내가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기도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쉬고싶은 생각만 가득해서.... 일단 관두고 보는건 너무 어두운 미래일까요?

고민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