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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무슨 죄를 졌는지 생일마다 우는사람 나야나...
게시물ID : gomin_1758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하니
추천 : 4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9/29 16:08:33
오늘 생일이었어요 친척들이 점심이라도 사준다고 
저 사는 동네로 온다더군요
샤브샤브집에서 밥을먹는데
이복오빠 얘기를 했어요
고대 박사학위를 받고 엄마가 500억대 자산가가 됐다나
사우나를 차렸다나
근데 전 그사람 얘기가 듣기가 싫었어요
저는 어릴때 집에서 유치원을 그만두게해서 혼자 집에서만 지냈었는데
그때 걔한테 성추행을 당했거든요
지 물건을 유치원이나 다녀야 할 나이인 제 엉덩이에
문지르는 유사성행위를 했어요
소아 성범죄피해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였는데도
제 막되먹은 부모들은 관심이 없었어요
그일로 아빠도 이복오빠라는놈도 엄마도 싫어요
잊고살고있었는데 결국은 지가 아니라 지네엄마가 돈이 많아진거고
갑자기 뜬금없이 왜 친척들한테 연락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자랑만 실컷 하려는건지 나대지나 말지...
친척들이라도 그놈 덕이라도 보게 가만히 있어야 하나 싶네요 
계속 그놈 거론하면서 오빠덕좀 보라는식으로 이야기하는 고모한테는 결국 화를 냈어요 기분안좋아보이는 저한테 왜 그러냔 식으로 캐물어서 그렇게 된거지만 
그냥 저는 이걸로 됐어요 학교다닐때 그 고모집에서 얹혀살면서 서러운일도 많이 당했었는데
이제는 안참아도 되는거요 아쉬운일 없는거요.
매일 신세한탄만 하고살았지만 처음으로 제가 하는일에 감사하게 됐어요. 
이제 친척들이고 뭐고 명절날 의무감에라도 찾아갔는데
이제는 그냥 다 무시하고 저만 바라보고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살 거에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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