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열심히 삽질 중인 병아리 3년차 개발자 입니다.
개발자라곤 저 혼자인 회사에서 3달 짜리 플젝을 하는 도중인데 꾸역꾸역 진행 되다가
이번주 + 토, 일 까지 해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를 만나서 멘붕중에 있다가
일정표를 봤는데 좀 답답하더라구요.
일정을 짠거는 제가 짰는데 화면 설계서 만 있어서 그거 보고 일정을 짰거든요.
근데 막상 개발을 들어가보니 예상외의 문제들도 튀어 나오고 화면설계서에서 보이지 않던 기능도
추가로 들어 가고 해서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더가 이번에 어떤 문제 때문에 확 딜레이가 심하게 될것 같은데요.
엄청 멘붕에 빠져 있다가 이걸 내가 괜히 한다고 했나 이생각도 들고.....
덕분에 멋진 경험을 겪는 중입니다만... 화면설계서만 봤을떄는 이거는 하루면 되겠지 했던것도 막상 들어가면 3일 정도 잡아 먹는것도 있고
일주일 잡은것도 간신히 일정 맞추는 실정이네요.
앞으로 2달간의 기간이 남았는데 ....
남은 분량을 보니 이대로 가다간 또 시간 잡아 먹는 일이 터지면 오픈 일자 딜레이 되는거는 당연히 그렇게 될것 같고.....
이거 시작 전에 인력 추가 요청을 한번 했었는데 혼자 하면 얼마나 걸릴것 같냐고 하길래 그떄 당시는 3달 생각 해서 그렇게 말했는데
만약 인력 추가 하면 2달로 줄여야 한다고 그러셔서 일단 그렇게 하자고 하고 추가 인력을 면접을 봤는데요,
10년 정도 되신분 1분 하고 그냥 대학 갓 졸업하고 오신분 1분 이렇게 2분 봤는데 그때는 10년차 분은 돈이 많이 들어서 회사에에서 싫다고 하고
대학 졸업자분은 와봐야 제가 알려드리면서 해야해서 시간 낭비가 심할것 같아서 그냥 혼자 3달 하는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막상 진행을 하다보니 생각 했던거보다 진행이 더뎌서...
일정을 잘못 짰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좀더 2달정도는 더 추가 하고 인력 추가를 했어야 했나 그생각이 지금 막 들어요.
그러면 5달 개발에 개발2명으로 가는건데... 내가 너무 우습게 생각 했었나 반성도 하고 내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는가 라는 자괴감도 들고
안그래도 회사에서는 일정 단축좀 어떻게 해달라고 그러는데...
지금 봐서는 일정 단축은 커녕 더 늘려야 할판인데 .....
아무튼 보통 일정 추정은 보통 어느정도에서 하는지 알고 싶네요. 대충 로그인 화면이면 하루 통계쪽이면 3일 그런 식인지 아니면
화면 갯수로 따지는지....
로그인 화면에 셀렉트 박스가 있고 자동로그인 기능이 있으니 2일 이런식으로 기능으로 갯수를 세서 하는건지....
이런것도 모르는거 보면 3년동안 머 했나 싶기도 하네요.
보통 화면 설계서만 가지고 보면 일정이 대충 나오는건가요? ....
아 답답하네요 진짜... 글쓰는 시각이 새벽 2시인데 이게 머 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건지 혼자 지랄떨고 있는건지..... 그것도 모르곘고....
지금이라도 인력 충원 요청 해서 가야 하는건지... 어떤지도 모르곘꼬...
거지 같은게 충원 요청을 해도 들어 줄지 안들어 줄지도 모르곘다는 점?
그냥 배째라 하고 계속 하던대로 진행을 해야 하는건지....
년차는 차오르는데 기술은 안늘고 남는거는 악과 깡만 남었어요 ㅠㅠ
혹시 댓글이 달리는거는 밤에나 확인이 가능 할것 같아요.....
미리 댓글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