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남성에 고졸입니다.

20살때 편의점알바 3개월하다 어릴적 집나간 누나와 연락되고나서 친아버지 두고

단둘이 살다, 서비스직으로 1년3개월정도 했습니다

입대 후 제대했는데 누나가 제명의로 돈빌리고는, 갑자기 갚아야한다는 식으로 했고 

기존에 1년3개월간 일한곳에서 받은 퇴직금까지 홀라당 했더군요.

그대로 저는 그냥 집을 나와 혼자 24살부터 기존에 일하던곳에서 일하다, 

지인 추천으로 일그만두고 다른일을 구했는데 뭐 입장상으론 물불 가릴게 아니긴했지만 

건강생각해서 그만두고, 다시 비슷한 서비스직 하고있네요 

이게 근데 개인 시간은 정말 많이 주어져서 좋긴한데 아무래도

무언가 전문적인것을 해놔야만 나중에 30 40되서도 일을 할수 있을것같아서 

공부를 하고싶은데 좀 막막하네요 

그래서 찾아본게 IT쪽이랑 영상편집쪽인데

IT쪽은 보니까 누구나 할수있다는 식으로 네이버에 치면 한페이지는 도배될정도로 

모으려는 반면 정작 정말 실력있는 사람들과의 갭을 좁히기도 힘들고 결국 그냥 

일용직 몸쓰는 일을 컴퓨터로 하는 직업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더군요 

그래서 또 찾다가, 유튜브에서 영상편집이랑 포토샵 배워서 이쪽으로 일을 할까 싶기도 한데.

고민만 많고 실천을 안하네요

나름 영어 공부도 하고있고 유튜브에서 자료정리를 통해 조금씩은 배우고 있고

언어교환 앱을 통해 또 배우는것들도 많은데 아직 걱정이 많네요

무엇이 가장 걱정이냐면 

지금 하는일이 솔직히 임금은 정말 적지만 (140 조금넘네요) 일은 편해서 

편한함에 안락할까봐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힘냅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