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뭘 해도 무기력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고 직장선배한테 이리저리 치이고 깎이다가
버팅기다 보면 퇴근시간은 찾아오고 집에가서 씻고 좀 쉬다보면
결국 내일이 또 찾아오나 하는 자괴감에 자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횡단보도 건널 때면 신호위반 차가 들이받았으면..하고
높은 빌딩을 보면 저기서 뛰어내리고싶다..싶고
바라고 생각하다 결국은 망상으로 끝나버리네요

어짜피 죽을텐데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고
사람들은 왜 살고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하게됩니다

아침만 찾아오면 자괴감이 찾아와 억지로 일어나
터벅터벅 살아가는 제 자신을 보고
그냥 그만 살아도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