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어떻게 제가 한국인인지 알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진 같이 찍자고 해서 같이 찍은게 기억나는것만(꼬레아노?이러면서 다가옴) 5번?7번? 이었습니다. 보기힘들어서 그런가 약간 운이 좋았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인종차별은...좀 애매한게 지나가다가 가끔 '헤이 치노!'라는 말 몇 번 들었는데 중국인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냥 그려려니 했어요. 이것말고는 딱히 음슴. 눈 찢는거 한번도 못 봤어요
멕시코인 친구따라 클럽이랑 파티 매주 목(어차피 내일 금요일이니 밤새 놀고 금요일 대충 일하고 놀자는 마인드임ㅋㅋㅋ)금토 갔었는데 제가 간 곳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가면 아시아인이 저 혼자거나 많아야 저 포함 둘..가면 좀 신기하게 쳐다보고 같이 놀자고해서 같이 놀고 춤추고 술도 많이 얻어먹음. 키가 크거나 잘생긴것도 아닌데 작업도 많이 걸려서 정말 행복하게 놀았어요...ㅎ
치안은 보통 시카리오나 나르코스 그리고 카르텔 때문에 안좋게들 생각하시는데 수도(멕시코시티/CDMX), 그리고 유명관광지(아카풀코,와하까,과나후아토,레옹) 이런 곳들은 정말 위험안느끼고 잘 놀았습니다. 위험한 지역은 미국이랑 접하는 지역이 정말 위험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여튼 한국인이라는 존재만으로 특별해진 기분을 느낄수있는곳이 멕시코입니다. 지금 멕시코에 계신 한국분들은 과장 조금 보태 어딜가나 환영받으실겁니다...부럽네요...또 가고싶네요ㅜ
p.s 작년 8월부턴가 아에로멕시코편 직항생겨서 왕복 100만원 조금안되게 28시간(13 + 15)정도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물가 싸고 이쁜 나라에요. 내년쯤 또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