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외모가 괜찮으면 다 잘해야하는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59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na
추천 : 1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0/01 17:14:18
이제 아홉수가된 직딩입니다.

지금이나 예전에나 똑같은 고민입니다.

초 중 고 외모에 관심도 없었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없었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조금씩 꾸미고 잘생겼다. 라는 말을 곧잘 들어서 아 그래도 내가 못생긴건 아니었구나 이생각을 가진정도였지요.

근데 신은 참 공평합니다. 난 잘생겼다고도 생각안하고 오히려 이 외모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배우는것도 느리고 익숙해지려면 남들보다 배는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숨덕입니다. 어디 나돌아다니는것보다 집에서 드라마보고, 애니보고 만화보는거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외모만 보고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꼭 나오는 말은 너 참 깬다입니다.

오죽하면 친구들한테 너는 입만 다물고 있으면 괜찮은데 라고 수시로 들으니까요..
(말이 졸랑대거나 목소리 톤이 높은것도 아니에요..)

근데요.. 그게 상처가 된다는 생각은 못하나 봅니다.

툭하면 넌 (일,공부)잘하게 생겨놓고 그것밖에 못해.?

얼굴은 멀쩡한데 취미가 왜그러냐 등등등

하도 이런말을 듣고 살다보니 

이제는 항상 거짓말을 입에 달고삽니다.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는 일부로 아는척 안하는척 있는척 괜찮은척 점점 척척 박사가 되고있네요..

지금은 그냥 혼자가 편하고 한편으로는 외롭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상대방이 없거든요..

내가 사실은 니가 보는 모습과 많이 틀리다는걸 켰을때 변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봐와서 그런가..

그냥 오늘따라 힘들어서 되도 않는 소리 끄적여 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