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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59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sb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01 18:27:07
어린 나이에 정신병 걸려서 삶 아닌 삶 살았어요(하루종일 강박증 때문에 강박행동 종일 하고 새벽 3시너 돼야 2~3시간 자고 일어나서 학교 다님)
이게 병이란 것도 늦게 알아서 이미 만성에 평생 약 먹고 살판이에요
하필 청소년기 성숙해지는 과정에 걸리는 바람에 인격이고 뭐고 개판 돼서 졸업하고는 서울 가서 학원 생활도 적응 못 해 헛돈 날리고 대체복무 시작했어요
개판이었죠 전부 저를 싫어했어요 저같아도 그랬을 것 같아요 쓰레기도 아니고 철없는 애새끼였거든요
언제는 뒤지게 맞을뻔 했다더군요
소집해제 하고 왕따 돼가지곤 집에만 처박혀서 살기를 몇 년
20대 후반 돼서 정신차리고 사회 나가려고 알바 시작했는데
제 또래들 밑에서 일하는 꼴이더라고요? 자괴감 장난 아니던데요?
나이 처먹고 경력이고뭐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죠
거기다 잘난 것도 없어요
생긴 건 진짜 못생겼어요 면전에 대고 온갖 쌍욕을 처먹고 살정도로요 장애인인 줄 아는 사람도 있었어요
근데 거기다 지금은 우울증이 또 심해져요
이 나이 처먹고 이렇게 살바 그냥 당장이라도 뒈져버리고 싶은데 이런 못난 놈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하면 또 그러지도 못해요
죽고싶어도 죽지도 못해 산다는 게 이건가요?
좃같아요 진짜 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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