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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게시물ID : gomin_1759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랜
추천 : 0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10/02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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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늘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회원가입해서 글을 써보네요ㅎㅎ이런걸 고민게에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현재 휴학중이구요
초중학교땐 (현실)이성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고, 고등학교땐 여초과에서 입시미술하느라 바빴던데다가
힘겹게 경쟁률 뚫고 온 대학교는 여대에요ㅋㅋㅋㅋㅋ 아예 남자를 만날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어요.....ㅠ
거의 유일하다시피 존재하는 남사친 한 명은 동성애자 분...
 
이제까진 바쁜 학업 일정에 생각할 시간이 없었지만,
휴학을 때려버린 요즘 시간이 남아돌게 되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최근 특히 애인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ㅠㅠㅠ...커플글 올라오면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게 되고... 
 
사실 발벗고(?) 나서면 못 구할 일도 아니기는 합니다.
우선 여대라서 그런진 몰라도 타대학 남학생들에게 자주 미팅 약속이 들어오거든요.
ㅁㅁ대 애들이랑 몇대몇 미팅할 인원 구함~ 하고 과단톡에 잊을만 하면 올라오구요
 
근데....제가.....약간......비현실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ㅠㅠㅠㅜ
진정한 인연은 굳이 찾으러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게 마련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ㅠㅠㅜㅠ
흔한 로맨스소설 같은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바라만 보고있어도 좋은, 손만 잡고 있어도 좋은 그런 풋풋한....
....... ................이게 바로 연애 못 해본 티를 내는 것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아...쓰고있자니 갑자기 현타가....ㅠ
사실 미팅 소개팅 같은것도 정말 딴나라 이야기같아요ㅠㅠ만약 그렇게 만나 사귄다 해도 진짜 잘 맞는 분이 아니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남들처럼 이곳저곳 놀러다니는 것이 취미도 아니고, (기분전환겸 나가는 건 좋아하는데 나갔다 온 뒤엔 반드시 쉬어야 하는 그런...)
취미랑 전공도 앉아서 컴퓨터 만지작거리는 쪽이라 집순이 기질이 다분하기도 해요ㅠㅠㅠㅠ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는 타입보다는 몇몇 소중한 사람들과 진득하게 친해지는 타입!이구요
 
성향이 인싸랑은 거리가 멀다보니 애인을 갈망하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는지(ㅠㅠ)
알아서 찾아오겠지~ 란 생각으로 지냈는데 요즘 계속 애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ㅠㅠㅠㅠㅠ
억눌러야하는 걸까요? 아님 적극적으로 찾아야하는 걸까요? 억누르거나 찾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은 좋을지...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게 고민이네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되려 마음이 후련해지는 기분이네요ㅠ..(현타인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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