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입니다. 여태 4명정도 사귀었는데 어느 누구도 "이게 사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적이 없어요

그사람을 위해서 많은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사람을 위해 희생할수 있구요

근데 내 가슴이 뛰냐? 그건 한번도 없던것 같아요...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사람만 보게되고, 그사람의 사소한걸 다 기억하게 된다는데....

기억은 해요, 무의식적으로가 아니고 의식적으로

그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장소 등.... 머리로는 사랑을 한다고 느껴요

근데 진짜 가슴 뜨겁게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요 전 연애는 길었어요. 여자쪽에서 절 더 사랑해줬구요

근데 전 편안함과 익숙함 (처음부터) 에 연애를 한거같지, 진짜 그사람을 사랑하고 그사람만 생각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지금 연애는 매우 짧았습니다. 상대방쪽에서도 제가 대충 그렇게 느끼는걸 무의식적으로 느낀거같더라구요.

편하고 기대고 의지할수있고 의지 받을수 있는 그런 관계는 좋습니다

근데 진짜 누군가를 사랑해본적은 없는것같아요

사랑이란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