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중 안나 배우는 동생으로 나왔지만 엘사 배우보다 2살 어리다.
2. 안나 배우는 처음 엘사 배우에 도전했으나, 성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떨어졌다.
3. 엘사 배우는 원래 오페라 출신이었는데, 제시된 곡에 감정이입 해서 부르는 장면만 감독이 보고 캐스팅을 확정시켰다.
4. 마지막 부분에서 안나가 얼어 붙는 부분은 실재 얼음 조각으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너무 차가워서 안기 힘들다는 이유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교체했다. (감독이 코미콘에서 밝힌 내용)
5. 극중 울라프 인형은 총 56개가 소요됐다. 지금은 자선 경매에 나와 모두 팔렸다.
6. 크리스토프 배우는 순록이 나오는 장면을 찍기 위해 실재로 노르웨이에서 순목 썰매 강습까지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재로 스벤의 등을 탄 건 2분도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전부 cg 처리했다.
7. 극중 안나와 엘사는 사이가 끈끈했고, 배우 둘다 친해서 동인에서 레즈비언 의혹이 있었다. 하지만 둘은 단 칼에 이 의혹을 거절했다. 단, 자신들의 캐릭터를 동성애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8. 둘이 극중 초콜릿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부분은 원래 없던 장면이었다. 사실 여기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배가 부르면 성량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음식을 먹지 않고 배우들은 빈속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그렇기엔 너무 지치니 초콜릿 같은 열량 많은 음식을 시시때때로 먹는데, 둘은 초콜릿을 매우 좋아해서 대기 중에 초콜릿에 대해 농담까지 주고 받았다. 감독이 그걸 우연히 듣고 극중 대사에 반영시켰다.
9. 엘사는 백금발이 아니라 파란 머리가 될 뻔 했다. 하지만 배우 본인이 격하게 반대했고, 직접 흰머리로 염색해서 오기도 했다. 처음에는 할머니 머리냐고 다들 만류했지만, 배우의 머리를 보고 예상 외로 너무 잘 어울려서 백금발로 고정했다. 배우 자체가 캐릭터의 이미지를 바꾼셈.
10. 엘사 배우는 덤벙거리는 편이라 대사를 잊어버려 하루에 ng를 수십번이나 낸 적 있다. 하지만 렛잇고를 부를 땐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
11. 극 초기에 스벤 아역과 크리스토프 아역이 당근을 한 입 씩 깨물어 먹는 장면이 있다. 원래는 그냥 아역이 당근만 먹이는 장면이었는데, 본인이 애드립으로 그 당근을 씹어 먹었고 그 장면이 너무 귀여웠던 나머지 그대로 극에 반영했다.
12. 안나 배우는 한 팬의 '엘사 역이 탐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탐나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모두가 사랑하는 지금의 엘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정중히 답변했다.
13. 사실 안나와 엘사는 천애고아가 될 예정이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남아서 엘사에게 과중한 책임을 강조하는 장면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연기 중에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가 갑자기 사고를 당했고, 병원에 입원해야 할 일이 생기면서 그냥 천애고아가 되는 쪽으로 대본을 수정했다. 그래서 극을 자세히 보면 너무 부모가 뜬금 없이 실종되고, 갑자기 엘사가 왕위를 이어 받는 장면이 전개된다.
14. 안나는 목이 노출 되는 드레스를 입지만, 엘사는 왕위 계승식 때 망토로 목을 뒤덥고 있다. 사실 이건 배우의 햇빛 알레르기 때문이다. 심한 편은 아니지만 엘사 배우는 햇빛 알레르기가 일어나면 발진이 생기는 체질이다. 그래서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서는 목이나 맨살을 노출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상 목을 스카프나 드레스로 감고 있다.
15. 한스 배우는 커밍아웃한 유명한 게이다. 그래서 본인은 속과 겉이 다른, 여자를 이용하는 역을 맡았을 때 감정이입 하기 쉬웠다고 한다.(사랑하지 않음에도 사랑하는 척 하는) 실재로 그는 고등학교 때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일부러 여자친구를 몇 번인가 만들어 지냈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그게 얼마나 멍청한 짓이었는지 깨닫고 지금은 후회하고 있으며, 당시 여자 친구들과는 순수한 친구 관계로 잘지내고 있다.
16. 한스 배우는 개인 sns에서 크리스토프 배우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나름 덩치크고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취향이라고.
17. 크리스토프 배우는 이성애자며, 결혼했다. 극중 안나가 사우나를 찾아오고, 사우나에서 아이들 몇명이 등장하는데 그 중 둘째 아들이 아역 배우로 참가했다.
18. 엘사는 울라프 인형을 좋아했고, 쉴 때도 친구처럼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꼭 하나는 기념으로 가지려고 했지만 자선 경매 때문에 포기했다. 그런데 팬 중 하나가 자선 경매에서 낙찰을 받아 그녀의 생일에 선물했다. 엘사 배우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좋아했다.
19. 안나 배우는 만약 자신이 안나였다면, 언니를 마녀로 몰아서 처형하고 아렌델의 여왕으로 즉위했을 거라고 말했다. (이건 코미콘에서 반쯤 농담하면서 워크래프트 이야기 하면서 말 한 거라 딱히 신빙성은 없음.)
20. 엘사 배우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본 유튜버에게 평창 이야기를 했다가 후에 사과했다. 지금은 두 나라를 잘 알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평창 올림픽 때 기회가 생겼다면 렛잇고를 불렀을 거라고 말했다. (솔직히 이건 그냥 팬서비스로 한 말이라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