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 홍진호만 놓고 봐도 시즌1과 시즌2의 홍진호는 완전히 다르다. 마치 지금의 홍진호는 시즌1의 김구라와 같은 존재가 됐달까. 그를 중심에 놓고 ‘지니어스2’의 판세를 보면 이전 시즌과 공통점이 발견된다. 강자가 있고, 그 강자의 타도를 외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을 둘러싼 이해관계에 따른 배신과 연합이 존재한다. 인간의 갈등이 극대화된 상황 속에 ‘개인의 생존’을 위해 플레이어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를 집중해서 봐 달라. 어차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승리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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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샘이면 몰라도 김구라라면 엄청 모욕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