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기위해 버릇처럼 손바닥으로 턱을 괴고 손가락으로 코와입을 덮은상태에서 한손은 마우스로 클릭 거리고있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콧구멍한쪽을 막았는지.. 들날숨이 쌕쌕쌕 거리면서 얼마나 크게 들리던지..

제가 놀랬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똑바로 바꾸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시치미 뚝 떼고 있는데

 

 

제 맞은편에 있는 아줌마가 갑자기 그러네요

 

아줌마 - "이상하네.. 방금 이상한 소리 못들었어요?"

나 - (시침뚝)"뭔소리요?? 어머.. 환청들으시나보다."

아줌마 - "분명히 들렸어요. 마치 제아들래미가 하는 겜에서 들리던 소리랑 비슷한 소리가 조그마하게 들렸어요"

나 - (포기한듯) "제 숨소리인가봅니다."

아줌마 - "아뇨 숨소리 아니예요. 이건 겜에서 듣던소리랑 같아요"

나 - (?) "제폰이 진동인데 문자오는 소리랑 헷갈리시는거 아닌가요?"

아줌마 - "지금은 안들리네 아까 왜 그런 소리가 들렸지?"

 

 

 

아주머니.. 그 아들래미가 한다는 겜이 뭔가요??
쎅쎅쎅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는 그 겜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