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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었던 신기한 경험 있으세요?
게시물ID : gomin_1759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hrZ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8 15:28:40
제 경험을 소개하자면

1.군대선임
저를 유독 싫어하고 못살게 괴롭힌(폭언, 폭력) 군대고참이 있었는데 저는 이등병이였고 그 선임은 상병 막 달았을겁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180도 다르게 저한테 잘해주고 같이 근무들어갔을때는 미안했다고 내가 철이없었다고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그때는 어디 며칠이나가나보자 이랬는데
일주일 후쯤 간부식당 옆 창고에서 부탄가스로 자살시도...
결국 취사병이 발견해서 살았지만 들어보니 여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지자는 통보받고 자실시도했더라구요
그때 아... 갑자기잘해준게 혹시 다 이것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소름돋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뭐 그랬습니다...

2. 바둑이
어렸을때부터 키우던 바둑이가 나이들어서 걷기도 힘들어하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밥도잘먹고 마당도 잘돌아다녀서 이제 좀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이틀뒤인가 실종...
마을이 좁아서 아빠랑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동네 냇가 밑 풀속에 죽어있더라구요ㅠㅠ 뒤늦게 인터넷에서 본글인데 강아지는 주인앞에서 안죽으려고한다?라는 글을 보고나서 아..젖먹던힘까지 자기가 안보이는곳으로 갔구나...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아빠랑 동네 뒤산에 묻어주고 왔엇는데 가끔 생각납니다ㅠㅠ

3. 응급실
가장 신기했던 경험입니다. 대학생때 친구가 교통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갔었는데 이어폰끼고 횡단보도건너다가 신호위반차를 못보고 난 사고였습니다. 그때 친구상태가 조금 심각했었는데 저는 같이 자취한 친한친구이기도했고 친구부모님은 시골에서 올라오고 계셔서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은 정말 무서운곳이던군요...계속해서 누가 실려오고 우는 소리들리고... 그러다가 어떤 할머니가 의식이 없으신채로 들어오셨는데 의사가 뭐라뭐라 말하더니 이내 할머니
 자식들?이 통곡하더군요 얼핏듣기로 치료를 계속할것인지 말것인지를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의사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그 할머니 자식들은 할머니께 마지막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할머니는 그 뒤로 두시간정도? 있으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정확히말하면 큰아들?분이 오시고나서요ㅠㅠ
저는 무섭기도하고 해서 보지않고 말로만듣고있었는데 큰아드님이 효도 못해드려 죄송했다고...고생하셨다고 동생들은 제가 챙기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로부터 5분이 채 안되서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께는 아마도 큰아드님을 기다리신것같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비슷한글을 본적있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슬프기도하고 신기했습니다ㅠㅠ


4. 또 군대선임
저희 소대아니고 의무중대 고참이었습니다. 중대도다르고 그 선임은 병장이고 저는 이등병이어서 말섞을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억나는건 그 고참은 원래 군대는 10시에 소등하는데 연등?신청해서 계속 공부하던 성격좋고 열심히사는 선임이었습니다. 그 선임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그런데 듣기로 병장휴가 나가자마자 차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선임은 하루 복귀했다가 그다음날 다시 휴가가기위해 부대 들어왔는데 그 이야기듣고 동기선임들이 너무한거아니냐고 놀려댔는데 아무말않더라구요. 뭐 암튼 그리고 다시 휴가나갔는데 그다음날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들어보니 뇌에 혹인가? 발견됬다고 수술해얀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연대 내에서 돈 얼마씩걷어서 줬었는데 다들 안타까워했죠 전역도 얼마안남은 상태에서 발견한것도 그렇고, 집안사정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일부러찬게아니냐며 뭐 있는말 없는말 돌았는데 그게 진짜던 아니던 신기하더라구요...
그 후로 전역해서 수술받았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그 이후 소식은 모르겠네요

결론을 어떻게 내안핳지 모르겠는데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폰으로 작성해서 두서가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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