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이 진짜 고기와 가까와 진다면, 지구 온난화에 일조를 하고, 마블링을 위해 어마무시한 곡물을 소모하는 소들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암소와 정자 제공용 숫소, 동물원용만 남고 모두 도축.. 부자들을 위한 진짜 소가죽 제공용 몇 마리는 살아남을 가능성 있음.. 돼지는 동물원과 종 보존용 제외하면 모두 도축. 닭은 그나마 알 낳은 종이 많아 유지 가능.. 육계용은 모두 도축. 염소 역시 동물원과 종 보존용을 제외하면 모두 도축 양도 마찬가지.. 소와 마찬가지로 무스탕, 울 제공용만 살아 남음..
배양육이란 게 동물의 세포를 키워 조직화 하는겁니다. 그 세포는 소태아혈청을 먹고 자라요. 소 태반에서 추출하니 동물 윤리에 모순되죠. 소태아혈청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들을 하고 있고 식물성 기반 물질도 개발 중이지만 곤충과 같은 생명체를 기반으로 하기도 합니다. 고기 형태까지 세포를 배양하긴 위해선 엄청난 양의 물도 필요하고 패티 하나 정도까지 배양하는데 수십, 수만원이 들어 현재로선 경쟁력이 없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필수 기술이지만 나아갈 길이 만만치는 않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세계의 축산업 종사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