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 때 경상도 지역에 살다가 외국 나가서 거기서 쭉 살다가 한국에 왔어요 외국 학교에서 한국애들하고 경상도 사투리 써도 아무도 뭐라고 안 했거든요 그래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을 안 했었어요 제가 산 외국에서 지역차별 같은 걸 본 적도 없었고.. 근데 서울에 오니까 다 그랬던 건 아니지만 사투리.. 경상도는.. 이러면서 사투리 쓴다고 되게 무시하고 그것만으로 거리 두고 저만 따돌리는? 누가 그 말 하니까 다들 ㅋㅋㅋ 이런 분위기.. 전 되게 문화충격? 진짜 충격 받았어요 사투리 쓰고 경상도 출신인 게 뭐 어때서요? 저희집은 외할아버지도 국가유공자고 증조부도 독립운동 했는데. 지네는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뜬금없는 얘길수도 있지만 진짜 뭐때문에무시당해야 하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는 경험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