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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산다는 것
게시물ID : gomin_1759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qa
추천 : 1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0/09 23:08:32

10년 정도 일을 했는데,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 한 분 두 분 업계 떠나는 선배 동료들도 많고... 업계마다 다를 순 있지만, 공무원이나 전문직이 아닌 이상 마흔 넘어까지 창창하게 일한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 

예전에 아는 선배가 39살에 이 업계 떠날 때, 회사에서 등떠민 것도 아닌데, 몇 년은 더 계실 수 있을 텐데 왜 떠나실까 의아했는데, 이젠 알겠더라고요. 

그렇게 떠난 선배 동료들은 외주 프리랜서로 일을 하거나 작은 1인 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젠 선배와 비슷한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는 3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 

 '조직 밖'에 있다는 게 자유로우면서도 참 겁나는 일이군요. 

프리랜서는 일의 양을 스스로 정할 수는 있지만(물론 형편이 안 되면 그마저 할 수 없지만) 조직이 주는 안정감을 누릴 순 없는 사람. 스스로 일할 시간을 정하며 온전히 혼자 일상을 꾸리는 사람, 고로 멘탈 관리, 일정 관리, 체력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주변에 프리랜서들은 참 많은 것 같은데, 혼자 일하는 시스템이 아무래도 많기 때문일까요? 연대나 소통이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연결되어 고립감을 덜 수 있다면 그 또한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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