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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 인격장애를 가진 남동생
게시물ID : gomin_1759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소같은낙타
추천 : 0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0/10 1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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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에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늘 언젠가는 재미있는 것을 올리고싶었는데 고민방이네요
 
저와 남동생 남매에요. 둘다 30대구요 둘다 미혼이구요
 
남동생은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교를 졸업 후 첫 직장을 가졌는데 거기에서 좋지 않을 일이 생겼어요
물론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부족하고 못했겠죠. 그 때문에 가진 트라우마가 깊었어요
사내 왕따같은.. 그런걸 당했나봐요 그러고도 꾸역꾸역 참아내고 1년정도를 버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퇴사를 하게되었어요
 
그러고 나서 대인기피증과 불안증세, 분노조절장애와 같이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고 못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길 보고있는것 같고
이런 시선들이 많이 느껴진다고 해서 바깥 활동도 못한게 거의 4년째가 넘어가고 있어요
 
저는 독립중이라 본집에서 엄마와 남동생 둘이 살아요
4년이 지나서 괜찮아진건 그래도 바깥활동을 할 수 있다는거고 대신에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증오로 가득한 사람이 되거나
 
" 저사람의 시선이 느껴져 사람들은 추악해 더러워 " 라는 말을 자주 했던것 같아요
 
그 티비에 자주 나왔던 우스갯소리로 너 왜 그렇게 쳐다봐 ? 라는 농담있잖아요 그건 그 아이에게 뭔가의 시비를 거는 말 중에 하나였어요
 
짓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고 하거나 그래서 마귀가 씌웠다느니 갑자기 엄청난 분노로 가득차서 욕질은 물론이거니와
엄마한테 핸드폰도 집어 던지고 선풍기도 집어던졌다고 해요
다행이 엄마는 맞진 않으시고 바깥으로 도망치다 싶이 해서 저에게 전화를 해요
무서워서 들어가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동생의 행동들을 잘 찾아보니 편집증 인격장애라고 하더라구요
요새는 정신이 아픈것도 감기와 같아서 약물치료나 심리상담을 권하고 싶은데
 
 
이미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신고할 수 도 없고 엄마는 남부끄럽다고 쉬쉬 하시는것 같아요
어디라도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어디로 도움을 청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남동생에게 너 정신적으로 아픈것 같다 같이 병원에 가지고 해도 자기는 정상이래요
죽어도 병원에는 가지 않겠다고 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엄마가 혹시나 남동생이 눈 뒤집혀서 엄마를 죽일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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