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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상담받는 것에 대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59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prZ
추천 : 1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11 22:34:59
요 몇달새 무기력증과 불면, 우울감과 좌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원인은 최근 직장에서 맞지 않는 업무 및 사람들 때문에 겪는 좌절감과 무력감이 큽니다.
하루하루 직장 가는게 고통이고 아침마다 멍하니 타고 가던 차가 사고나서 딱 3달만 누워있고싶다는 기분에 매일같이 사로잡혀요.
 
밤에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눈만 감고 있다가 30분~1시간마다 시계를 보며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회사에서는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가기 싫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휴일에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잠을 자고(보통 16시간 이상) 깨어있을 떈 할일없이 늘어져 있으며
사람을 만나기 싫고 말도 하기 싫어서 친구를 만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입을 못 뗄 정도로 지친다고 해야할까요..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저도 인지를 하고 있고, 어떻게든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몇 번이고 집근처 정신과 병원 사이트를 찾아보며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대충 알아보니 정신병력(우울증)이 남으면 불이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는 것이 불안합니다.
우선 정신병력이 남으면 평생 보험가입이 대부분 거절되고 사회적 시선이나 이직 또한 어려워지는 것 때문에 사실 망설여집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기댈 곳이 없기 때문에 제 생활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직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저같아도 사실 편견을 갖지 말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우울증으로 병가를 냈다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이 원서를 냈다고 한다면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비보험으로 통원을 하는 게 맞겠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서 당장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원인(직장문제)은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통원치료를 하고 상담을 받으면 좀 나아질까요?
 
저는 극단적인 생각 이런건 들지 않아요. 그냥 단지 너무나 무기력할뿐....
하루하루 고통이고.. 정말 힘드네요.
 
우울증으로 진단이 나오면 병가를 내고 일단 쉴지 아니면 비보험으로 치료를 하면서 계속 직장을 다닐지..
어느게 현명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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