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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거리 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759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qb
추천 : 1
조회수 : 28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0/12 06:07:33
저는 재수해서 대학교3학년인 23살이고 같은학교인 남자친구는 27살입니다(졸업앞두고있어요)
사귄지는 100일 조금 넘었어요
두번째 연애였는데 첫연애는 2달정도만에 정리했을만큼 가벼웠던터라 사실상 이번 연애에서 처음으로 이 감정이 사랑이구나 하는 느낌에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
그런데 당장 제가 내년에 교환학생을 가게 돼서 사실상 7개월정도를 아예 못만나고 지내야합니다. 영국으로가는데 시차도 꽤 많이나고, 물론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는 매일 할 수 있긴해도 우리가 사귄 시간만큼을 못만나고 지낼생각이 드니까 너무 우울해집니다..
진지하게 만날생각이었고 4-5년정도 연애이어가서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도 들만큼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 생각을하니까 갑자기 너무 남자친구를 좋아하면 제가 너무 상처받지 않을까 방어적이 되어버렸어요..
진정한 의미의 연애도 처음인데다 cc여서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봤는데 갑자기 떨어질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남친 자체가 연락을 엄청 자주하는 편도 아닌데 가서 계속 잘 지낼지 너무 두려워요. 
이런마음이다보니 남자친구가 평소에 늘 하던 행동일지 몰라도 제가 갑자기 의미부여를 하게되고, 제 멋대로 해석을 붙이게 되다보니 마음이 지옥에갔다 천국에갔다 하루에도 수십번이에요
이 사람 만난게 감사하다 싶다가도 연애를 하지말걸 시작하지를 말걸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친구는 제가 이정도로 불안한진 몰라도 제가 요새 좀 태도가 달라졌다고 서운해하긴해요..
그래도 온전히 제 마음은 모르겠죠. 이제 해외로 떠날날이 2개월남짓 남았는데 너무 괴로워서 글 써봅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더 좋아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듭니다. 해외장거리연애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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