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장남 장손입니다
남동생 2명있습니다
아버지는 초등학생때 돌아가셨습니다
어릴적부터 의지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우리 삼형제 키우느라 항상 바쁘시고
저는 남동생 두명두고 어리광부리고싶고 힘들어서 울고싶어도
군대에서 힘들어서 동기들앞에서 눈물 보인적은 있어도
엄마동생앞에서 눈물보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친구관계, 대학교는 어떻게할지 무슨과를 갈지 고민 털어놓을 사람이 하나 없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혼자 삭히고 혼자 고민하고 혼자해결하니까 결과도 항상 안좋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앞으로 진로에대해 걱정이 많고
돈걱정, 취업걱정이 산더미인데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엄마도 요즘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일때문에 돈때문에 가족때문에 우울하시다고
그런 엄마까지 저한테 의지하려고하니까 멘탈이 못버티겠어요
우리엄마 힘들게 우리삼형제 키운거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서 눈물나와요
저는 제 일 하기도 벅찬사람인데 이젠 정말 못버티겠어요 너무 우울합니다
혼자 이겨내기 힘들어요 정신과가서 상담이라도 받을까요
제 앞길에 대해 조언해주고 고민을 해결해줄 아버지같은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리광부리고 싶고 힘들다고 징징대고싶어요
이런 생각하는게 아직 제가 덜 성숙해진건가요
제문제인가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