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랬던 건 아니고 안좋은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다보니 인간의 이기성, 탐욕, 거짓말, 폭력성이 너무 싫어졌어요. 개인적으로 가족운도 연애운도 안 좋았다 생각되구요. 그래서 이젠 다 정리했는데요, 마음붙일 곳이라고 연예인 팬클럽들었는데 거기도 분열돼서 싸우는 거 보니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렇죠. 살아있는 한 어쩔수 없고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건데, 주위에 화목한 사람들 보면 꼭 사람이 지옥은 아닐텐데, 참 힘드네요.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계속 하기 위해서 좋아할 순 없어도 혐오는 줄여야 할텐데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정신과,심리상담, 템플스테이,교회 다 가봤습니다. 정확히는 배신당하고 트라우마 치료로 간건데 별 소용없었습니다. 절에 가니 수행하러왔다면서 서로 좋은 잠자리 차지하려고 다투고 교회가니 뭐...그렇다고 정말 사회관계 단절하고 밖을 안나가봤더니 몸이 망가지더라구요.돈도 벌어야 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학교도 갔고 원하는 직업도 가졌고 집안이 안좋아 부자는 못됐지만 딴건 큰 불만없는데 사람이 ,사실 젤 중요한 부분이 절 고통스럽게 합니다. 먼저 다가가보고, 편견없이 받아들여보자 라고 나름 노력했는데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기 크게 몇번 당한뒤로는 이젠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