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들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때 고딩때는 걍 평범한 안경잡이에 통통하고 안꾸미는 그냥 키만 좀 큰 평범한 학생이었고
다른 친구들도 다 평범했어요
근데 이제 대학교 가고 ... 사회 나가고부터 꾸미고 살도 빼고 해서 좀 괜찮아 진거같아요
그런데 친구들은 좀 다들 키가 작고 똥똥한? 체격인데
제일 친한 친구 두명이 진짜 좀 자존감이 낮은데
만날 때마다 아 나도 키 크고싶다 아 나도 살빼야하는데 이 말 수억번 하고
셀카 찍을때도 대놓고 옆에서 ㅋㅋㅋㅋㅋ 아 왜 니가 더 잘나오지? 이렇게 중얼거리고 (진심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근데 정말 먹을꺼 다먹고 운동은 끊어놓고 1주일을 못넘기고 심지어 살빼자구 도와주려고 같이 가려고 원하는 운동 같이 끊어줬는데 ㅋㅋㅋㅋㅋㅋ
푸념하고 만날 때 마다 !!!!!!!!!!!!!!!!!!! 저런 소리 해대니까 진짜 아 못참겠는거에요
제가 원래 좀 허허 실실 그래 니말이 맞다 허허 그래 미안하다 이런성격이거든요
ㅠㅠ 근데 정말.. 저도 자존감이 낮긴해요 근데 정말 이런소리 들으니까 또 아 난 왜 키가 클까 이딴생각이나 하고있어요
근데 정말 저런소리 하지 말라고 첨에 장난식으로 했는데 ... 키 작고 뚱뚱한것도 서러운데 말도 못하냐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근데 뭐 내가 잘못한마냥 저러니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최근에는 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새로 준비중인데
20대 후반에 취업준비 하고 앉아있냐고 비웃는거.. 여기서 진짜 터져서
아 정말 나는 너 공뭔 합격했을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너가 뭘 하던지 응원할텐데
너는 정말 친구가아닌거같다고 하고 그냥 차단해버렸어요
근데 또 다른친구 통해서 연락하고 그러는ㄴ데 진짜 짜증이 이빠이나서 도저히 받아줄수가 없는데
제가 너무한건지... 또 이런생각도 들고
하 푸념이 너무 기네요.... 걍 이순간에도 제가 속좁고 병신인가 싶고.... 내가 못나서 친구도 못난건지 이런생각도 들고...
좋은 친구 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제가 못난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