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욥.. 당구장에서 주말알바하는 스물두살 여잔데욥 같이 일하는 남자애가 넘 착하고 귀엽게 생기고 당구장 정직원인가 싶을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해서 신기하고 그냥 보고 있으면 훈훈해지는?? 그런 느낌을 항상 받아왔어욤.. 솔직히 당구장에서 일하면서 또래 남자들한테 맨날 작업걸리고 철벽치고 이거 반복하는데 얘가 넘 든든하고 고맙? 다고 해야되나.. 이성으로서 말구 암튼 저는 인간적으로 되게 얘를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동갑인데도 아직 존댓말쓰구(걔가 말을 잘 못놓는데욤ㅜ) 나름 장난도 치고 가끔 반말 섞어가면서 얘기 하는데 걔는 아직도 절 어려워하는것 같아욥.. 어려워한다기보다는 음.. 남고 나왔나? 생각될 정도로 여자는 친해질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런 느낌?ㅠㅠ 힝 참고로 저는 여중 여고 나와서 이런쪽으로 완전 무지해요.. 암튼 그런데 걔가 절 다른 의미로 오해하지 않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