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큰 건물은 아니고 지방에 조그마한 상가주택이랑 가게 몇 개 갖고계셔서 월세로 받아벌어먹고 살아요.
근데 아버지는 그 동안 일 한게 몸에 베여서 일주일 쉬시더니 못베기구 새벽에 학교급식유통업을 하셔요.(단순 운반일.직위직책없이)
첫 날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웃으시는 모습이 3~4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선하네요
서론이 길었구 저는 주변에 그런 시선이 싫어요.
금수저다,노력안해도 된다,물려받으면 끝이네 (누나하나있고 아들은 저 뿐) 이런 소리가 듣는게 썩 좋지않더라구요.
뭐..굳이 말씀드린다면 저는 대학생시절 알바도하고 내 돈은 내가 벌었어요. 용돈을 물론 아예 안받은건 아닌데 돈이 궁할 때 저는 인력소에가서 일당바리로 흔히 말하는 막노동도 해보고 방학이면 어디 안놀러가고 이삿집 센터에서 3달동안 일한적도 있구... 뭐 고깃집부터 다이소,파스타가게,주유소 등등
다양한걸 했어요.(TMI였어요)
그러다 가~끔 알바하시는 분이나 직원이나 같이 얘기하다가 부모님 뭐하시냐 물어보시고 대답을 드리면 뭐하러 이런데서 일하냐 이 소리를 하시는데
뭐랄까...돈앞에서 무너지는 모습?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그런게 싫은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아 만약에 내가 가난했거나 여유가 없었다면...? 이런 생각도 들고
나는 내가 노동해서 돈버는게 좋은데 주변에선 이해안간단식으로 얘기하는게 싫어요.
지금도 워홀 준비때문에 조선소에서 1년 째 일하고있거든요.
어렵고 힘들게 열심히 사는 분 많아서 많은걸 보고 배우고있는중이고 같이 땀 흘리고 돕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