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해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첩장을 돌렸는데
여자한테 성희롱을 심하게한 부장이있습니다.
처음부터 남자에게 나는 저사람 청첩장 안줄것이다. 얘기를했었는데
청첩장 나눠주는 시점에 저사람꺼 안챙겼다 하니, 인상을 팍 쓰면서 이름써오라고 합니다.
정신없어서 그사람도 나눠줬습니다. 물론 남자가 줬구요.
사랑한다는둥 생일선물로 속옷을 사준다는둥
주말동안 쉬고오면 메시저에 편지도 써있고
말로는 상상할수없는 수치심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고민고민하다 회사 대표에게 얘기해서
회사가 한번 뒤집어진적도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어떤 수치심을 느꼇는지 다 봐놓고선
여자가 기분 나쁘다 꼭 그사람한테 청첩장을 줘야만했냐니까
상황이 어떻게 그사람한테만 안주냐고 그럽니다.
너가 이럴때마다 돌아버리겠다고 합니다.
여자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어야 할 일인가요?
너무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