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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마케팅?
게시물ID : soda_1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쑈
추천 : 16
조회수 : 358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16 09:33:07
10년전 인것 같네요~~
그때 그 친구였던 아이는 지금도.. 앞으로도 내 인생에서 음슬테니 음슴체..ㅋㅋㅋㅋㅋ(해보고 싶었음;;)
말주변도 없고 글솜씨도 없어 재미없는 긴글이 예상되옵니다.. 미리 뎨둉해여~~


10년전.. 해맑고 순수했던(뇌가 청순했음) 
나에게..기억은 안 나지만 3살 때부터 친구였던 그 뇬에게 엄청 오랜만에 전화가 왔음.
뭔가 급한 사정을 말하면서(기억은 안 남ㅠ) 10만원을 빌려달라는 거임.
그렇지만 난 집에서 벽지무늬를 세고 있던 아이였음ㅠ난 백수라 돈이 없다하고 매우 미안해 하며 끊음.

그런데 말입니다!
3일뒤 그 뇬에게 또 전화가 왔음!
사무실 알바를 구하고 있다며 면접 볼 생각있냐 물어봄.
와~~ 난 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마워 하며 당장 다음날 면접약속을 잡음.
우리 엄마두 너무 고마워 하며 같이 씬났음.(엄마들끼리 친구)
뇌가 청순한 난 양껏 설레 하면서 가락시장을 갔음.
친구가 마중나와 있었음.
두근두근 하며 사무실에 들어섰는데..
엄~~~~~청 넓은 사무실에 20대 초중반 남녀가 득실득실 했음.
진심 난 멍청한 건가..
그때도 몰랐음.
엄청 큰 회사구나 싶었음ㅡㅡ
어떤 인상 좋은 언니가 와서 ㅇㅇ이 친구구나?^^
이람서 정신없어서 잃어버릴지 모르니 가방을 맡아준다함.
감사합니다^^ 하고 맡김.(똥멍청이)

암튼 거기있던 젊은이들과 (세뇌)교육을 받음.
우린 합법적인 네트워크마케팅 회사라며ㅋㅋ
다이아몬드가 어쩌구 업라인 머시기..
솔깃하긴 했으나 나에겐 그 화장품이며 치약등 생필품  나부랭이를 대량으로 살 거금이 없음.
게다가 똥멍청이였지만 다단계라는게 거부감이 들었음.
그래서 난 그냥 갈테니 가방을 달라 했지만당연히 안 줌!
이게 안 좋은거면 친구도 설득해서 델꼬 나가야 하는거 아니냐며.. 
ㅎㅏ..우정이 뭐라고.. 그말에 넘어감..ㅋㅋㅋㅋㅋ

난 돈이 한푼도 없다하니 '융통'을 하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사람한테 전화해서 돈 빌리라곸ㅋㅋㅋㅋ
시나리오도 짜줌.
그래서 친척오빠에게 융통 전화를 하겠다 함. 

1. 친구 노트북을 내가 들고 있다가 떨어뜨려서 수리비를 줘야 하는데..
엄마한테 말하기 무서워서 오빠한테 전화했다.  
머 요런식?

2. 길가다가 노래방 입간판을 넘어뜨렸는데 부서졌다.간판비를 물어줘야 하는데..
요런거?ㅋㅋㅋ

난 2번을 선택하고 오빠에게 전화를 했음.
2번 얘기를 하니 오빠가 업주랑 통화하겠다며ㅋㅋ
어디있는 가게냐 가게이름이 머냐 꼬치꼬치 물음.
옆에서 통화내용 같이 듣고 있던 언니녀니 금방 다시 전화 한다고 하고 일단 끊으라 해서 끊음.
1번을 할걸 그랬다며.. 그러고 앉았음..
근데 오빠 직업이 뭐냐 물어봄.



아~ 우리 큰오빵 경찰이에용^^;

가방 받아 나옴..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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