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리 냥님의 챠밍포인트는 부드럽고 풍성한 털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운동화를 사주면 주인님께 새 집이 생김)
(설날 선물세트를 받아도 주인님께 집이 생김)
(내게만 까칠한 너)
(만지고 싶은 궁둥이)
저 역시 냥님의 보들보들한 털을 아주 사랑했습니다만,
최근 들어 털뿜뿜이 너무 심해져 제 입속에서 헤어볼이 종종 발견되는 바......
눈물을 머금고 야매미용을 시전하였습니다.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냥)
(다리쪽은 못 건드리겠더군요.....)
(누덕누덕... 뜯어먹다 남긴 백설기 같은...)
(에라 잠이나 자자)
(치명적인 뒤태)
사실 그나마 사진이 준수하게(?) 나온 편이고, 실제로 보면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 눈엔 귀엽기만 하네요!!! ㅎㅎ
미용시키고 나니 확실히 털도 안 날리고, 쓰담쓰담할때 느낌도 더 귀여운것 같아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ㅋㅋ
우체국 택배상자 1호를 너무 좋아라 하셔서 항상 우체국에서 대여섯개씩 쟁여놓고 상납합니다 ㅋㅋ
다들 맛점하세요.
그럼 20000 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