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 흐리고 비오고
온 몸이 축축 처질 땐!!
커피가 기본 세 잔은
들어가야 합니당...
(시방 두 잔째!!!)
오전 6시부터 신랑이
구석구석 숨겨놓은 쑤레기들과
차 닦고 비닐봉지에 고이 모셔두어
곰팡내가 물씬 나는 차 걸레 네 봉지를
찾았어라우;;;
아아 씐나고 즐거운 보물찾기
하라고 이리 숨겨놨당가!!!!
하고 윽박지르고 싶지만
이번주말 신랑이 해 줄
순대볶음을 생각하며 샤우팅을
꿀꺽!!!! 삼켜버립니다-_-;;;;
몸은 비명을 지르고 당장에라도
뻗어버리고 싶지만
그르타고 누가 제 할일 대신해
줄 것도 아니공 ㅠㅠ
부지런히 움직여서
할일 다 끝내고 내사랑 책 볼 시간과
산책할 시간을 확보해야해요!!!
순대볶음순대볶음 순대볶음 내사랑~~
신랑은 순대볶음이 살린거에용
그렇습니다
으라챠차챠챠챠챠챠ㅑ
또 몸을 일으켜 일을 해치워버리쟈!!!!!!!!!!
아, 저 떡볶이 어제 신랑이 야식으로
해준 거에용!!! 히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