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 학생입니다.. 저는 거의 중2때부터 깊게고민해왔는데 올해엔 수술에 대해 거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수술을 하지않으면 차라리 죽는편이나을것이고 어떻게서든지 하고싶은데요, 문제는 이게 돈이 만만치않다보니 태국까지 경비에다 병원입원,전환수술,호르몬,정신과상담,성대수술 가슴수술, 레이저제모 등등 할게 너무많더라고요.. 평소 왜소하고 여자들과 비슷한골격이긴한데 그래도 여자 남자는 골격이 차이날수밖에없으니 그것도 좀 손봐야할거같고.. 옷도 사야하고 비용이 감당이안될거같은데 저희집이 엄청난 흙수저에다 보수적이고 제말을 이해해줄리가없습니다. 아마 제가 쓴글을 부모님이보시면 "너같이 더러운애가 우리집에있을줄몰랐다. 집나가라" 또는 "마귀가 괴롭히는거니까 기도해라" 둘중 한가지반응일거에요. 실제로 고1때 자퇴하려할때도 거의 3월부터 10월까지 기다리란소리만하고 시간끌다 결국못했는데 그거에대해선 큰 원망이없는데 이젠 다릅니다. 내 행복과 내자신을찾아서 무조건해야겠어요. 하지만 저혼자 저수술 다하려면 거의 기본 4000은잡아야할텐데.. 우선 스무살부터 한다치면 거의 2년동안 소비없이 알바만한다면 충분히 벌수있지만, 소비가 없는게 불가능할뿐더러 집까지 나가려면 원룸이나 아파트까지 구해야할텐데 돈이 너무부담되고 수술을 한 후에도 짧게는 6개월 길게는1년간 집에서 휴식을취하며 몸이 적응할시기가 필요하다는데 일반인조차 돈이없어서 힘들어하는 세상인데 저는 큰 핸디캡까지있으니 너무 막막해요. 어쩌면좋을까요? 가능하면 25살전에는 수술을끝내고 청춘을 진정한 내모습으로 보내고싶은데 돈때문에 막히네요.. 더군다나 이 수술을 한후에도 취업,연애가 불안정할까봐 참 우울해지네요... 지방사람이라 수술해도 돈때문에 우물안 개구리가될거같기도하고.. (친구도없음) 어쩌면좋죠 ㅜㅜㅜㅜ 차차모으려면 다시는 못겪어볼지도모르는 20대 다 넘어가버리고 시간이 너무오래걸릴거같은데.. 조언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