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들의 이야기지만 부모님들이 소팔고 논팔고 해서 대학 보내놓으면 감사하게 생각하며 공부에 열중해야 마땅할텐데..

* 모든학생들이 아닌 제가 보아 왔던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너희 에겐 별로 존대 쓰고 싶지 않아서 형이 반말로 할께

전에 안산중앙동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6년간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길거리에 죄다 한양대, 서울예대? 애들 발정난  동물들 마냥 술에 떡이 되어 이리비틀 저리비틀 ... 

여기서 싸우고 저기서 시비붙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니여자니 내남자니 싸우고 길거리에서 온갖 스킨쉽해대고 길거리에서 구토하느라 정신없고 울고 불고 남학생은 허세부리고 쌘척하느라 정신없고 여학생들은 술집여자인지 착각할정도의 옷을 입고 땅바닥이나 벤치에서 다리 쩍벌리고 잠들어있고........학교잠바는 왜입고 그러는건데? 우리학교 수준이 이정도요 자랑 하는건가? 
어떻게 아침에 여자들은 하나같이 정신잃어서 모텔 밀집지역으로 업혀가고 남자들은 얼굴에 피가 한가득 묻어있는지 


너희들도 스트레스 풀려고 한잔하고 이러는 건알겠는데 평일 주말 할것없이 나는 매일 그 꼴을 봐왔단다 
반값등록금도 좋고 다좋지만 부모 허리 휘게 하면서 대학들어갔으면 공부라도 좀 열심히 했음 좋겠다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대학등록금 마련한건지.. 돈천만원.... 엄청 큰돈이지?? 그런데 너희는 지금 그돈을 어떻게 쓰고있니... 니들이 과연 반값등록금을 외칠 만한입장이니..등록금 아까운줄은 아냐??? 부모님이 니들 이러라고 힘들게 대학보낸건 아니지않냐??

정말 열심히 하는학생들은 저렇게 목에서 피가나라 반값등록금시위를 하고 있는데 너희들은 지금 거기에서 무얼 하고 있니  힘든 부모님들에 비해 너희가 하는행동들은 정말 유머가 아닐까?

등록금이 정말 아깝다면 손에서 술잔을 놓고 당장 펜을 집어라
술집작부옷은 찢어버리고 너에게 가장어울리는 옷을 입어라
입으로 쏟아내고 있는 욕설과 쌍스러운말 구토들은 모두 닦아 내고 학문을 쏟아내라

너희들도 성인이다 고로 즐기며 살수있다 
하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지금 너희들의 행동은 정말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너희들이 그랬었지 1학년 1학기는 원래 노는 기간이라고.. 더길어질수도있다고..
적어도 니들 놀라고 너희 부모님들께서 힘들게 등록금 내주신게 아니라는건 대학 나오지못한 나도 알겠다
니들 스스로가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 대학문턱에도 못가봐서 부러워서 이런말 하는거아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하는말이아닙니다. 아르바이트하는 6년동안 위내용 그대로 하는 학생들을 너무많이봐서 한마디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