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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홀로있는기분이라........
게시물ID : gomin_17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름마러
추천 : 3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29 02:03:04
어렷을적부터 혼자큰지라

외로움을 은근히 잘타는 성격인데

왜 그런날 있자나요...

전화하는사람 족족 전화도 안받고 왠지 세상이 나를 가두고 외면한다는 그런기분..?

여자친구하고도 그동안 쌓여왔던 안좋은것들ㅇㅣ 한방에 터졌는데 어디에 말할곳은 없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저에게 그런 하소연따위는 그저 말일뿐이지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말할곳 없다기보다는 내일 내 출근을위해서 늦은시간 밖에 나가기 싫음과 친구 수업시간표에 의한

늦은시간 불러내기 미안한마음..

요즘은 이제 내가 세상을 알아가는구나 싶습니다..

고등학교 중학교때 들었던.. 대학교 1,2학년땐 절대 안할것이라던

세상과의타협이라는 것이 무엇이라는것을 알게되고 또 그 타협점을 찾아가는..

그래도 다행이라는건 이시간엔 다들  잘들어오지 않는 고민게시판이라는곳에

무엇인가 혼자 궁시렁댈수있는... 또 그게 내 일기장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언제 읽혀질지 모르는

그런공간이 아닌 밤사이 누군가 읽을것이고 내일 아침 출근을해서 내가 사무실에 갔을때 어제 내가이랬구나를 느낄수있는..

행복이란 말의 뜻은 잘모르지만- 이런게 세상살면서 힘들때 힘을주는 작은행복이지 싶네요...

궁시렁궁시렁 무슨뜻인지 모르셔도되요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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