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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찾아라”…네티즌이 푼 ‘홍대살인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176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혜교
추천 : 88
조회수 : 571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03 22:49: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03 22:02:46
20대 여성 회사원 2명이 실종된 뒤 숨진채 발견된 이른바 ‘홍대 피살 사건’의 범인이 택시기사라고 정확히 추리해낸 네티즌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회사원 임모씨(25·여)와 김모씨(24·여)를 납치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박모씨(35) 등 3명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택시강도를 위해 범행을 공모, 홍대 인근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박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집으로 귀가하는 임씨와 김씨를 택시에 태웠고 경기도 파주로 이동해 두 여성을 성폭행 한 뒤 가양대교 부근에서 두 여성을 목 졸라 살해했다. 이어 다시 강변북로를 타고 김포대교로 이동해 두 여성의 사체를 한강에 유기했다. 놀랍게도 용의자들이 붙잡히기 이틀 전에 한 네티즌이 범인을 면식범이 아닌 택시기사로 지목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디시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에 대해 네티즌 ‘darkgem’은 피해자가 택시에 탔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이 네티즌은 관련 뉴스에 남긴 총 3개의 댓글에서 경찰이 제기한 면식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면식범이었다면 통화내역이 남아 있었겠지만, 피해 여성의 통화내역에는 의심할 만할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피해자가 112에 신고한 것에 대해 “모르는 남자의 차에 탔다면 이 남자가 곧바로 범행을 저지를 리가 없다”라며 “또한 납치범이라면 신고하는 것을 철저히 감시했을 것”이라며 “결론은 하나, 택시다”고 추리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일단 집으로 가려고 탔는데 다른 곳으로 간 것이고, 혼자서 두 명을 목졸라 죽이기는 어렵다”며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시신이 한강 하류에서 발견된 것을 미뤄 교통 카메라 기록에서 올림픽 대로나 강변북로 근처에서 한강 둔치로 들어갔다 다시 나온 택시를 찾아야 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결국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추리에 대해 네티즌들도 놀라워하고 있다. “소름끼친다”를 시작으로 “앉아서 저 정도까지 추리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경찰청에서 특채해야 한다” “명탐정 코난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저 정도를 경찰이 모를리가 있냐?”는 것처럼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한 네티즌은 “글쓴 이는 안잡힐 줄 알고 추리글인척 쓴 범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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