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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가해자입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baby_17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스야
추천 : 6
조회수 : 156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12/26 11:11:08
24개월된 남자아이 아빠입니다..
 
어제 층간 소음 문제로 와이프가 밑층 사람과 한바탕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난감해서 글 올려봅니다..
 
우선 저희 아이가 많이 활동적입니다..
 
아이 생활 패턴은..아침8시조금 넘으면 일어납니다..일어나자마자 쇼파에서 9시까지 가만히 뽀로로 봅니다..
 
9시에 집에서 나옵니다. 어린이집갔다가 와이프가 퇴근하면서 애기 데리고 오면 저녁7시30분 정도 됩니다.
 
바로 저녁 먹이고...2일에 한번씩 목욕시킵니다..목욕할때 물놀이 더 하겠다는거..억지로 마무리 할려고 하면 울기도 좀 웁니다..
 
그뒤 8시반에서 9시 사이에 재웁니다..
 
이사한지 2달 넘었는데..9시 넘어서 잔적이 5번 미만이고 그 5번은 10시안에 재웠습니다..
 
주말에는 하루종일 집에 있던적이 없었고..될수 있으면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서 집에 있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평일에 집에서 노는 시간은 보통30분..길어야1시간입니다..
 
 
 
 
 
올해 10월중순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당시 아이는 22개월입니다.
 
이사하는동안 아이는 처가에 맡겨놓고..대충 정리된후 아이데리고 집에 들어왔습니다..저녁 8시..
 
아이가 들어오자마자 좀 뛰었습니다..5분만에 밑에층에서 올라 옵니다..밑에 산모가 있는데 예민해서..조용히좀 해달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죄송하다고  못뛰게 하겠다고 합니다..
 
담날부터 급하게 놀이방 매트 주문해서...두께4cm 자리 매트 12장을 거실 복도 아이방에 깔고 매트 위에서만 놀게 합니다..
 
매트 없는데 갈데는 제가 안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10일뒤 식탁에서 아이랑 밥먹는데..경비실 통해서 시끄럽다고 연락옵니다..(저녁8시경)
 
뛴적도 없고 가만히 식탁의자에 앉아있었는데...아이가 숟가락 떨어뜨린 소리에 연락이 온건지...
 
와이프가 화가 좀 나서 밑층에 내려갔습니다...우리아이 뛴적없고..식탁에서 밥먹고 있었다...이렇게 말하니...자기들 20일동안 참았다며..머라고 합니다.
 
저희 10일전에 이사왔다..딴집에서 나는 소리 아니냐? 와이프 따지면서 다음에 소리나면 경비실 통하지 말고 직접 연락해라...우리가 한번 들어보겠다..이렇게 이야기하고 옵니다..
 
 
그 뒤 조용하다가 와이프 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와서 노는 중에 시끄럽다며 연락옵니다..(일요일 오전 10시30분경) 와이프 말로는 좀 뛰었답니다..
 
죄송하다하고 조용히 시킵니다..
 
 
약 1달뒤인 어제 저녁8시경 제가 안방 욕실에서 애기 목욕 시키는데 경비실에서 연락 옵니다..시끄러워서..애기가 자다가 깜짝깜짝 놀랜다고...(밑에는 신생아)
와이프 입장에서는 물놀이 좋아하는 애기...억지로 마무리하고 일찍 재울려고 하는데..시끄럽다고 하니..화가 나서 저한테 큰소리로 소리지릅니다..
 
밑에층에서 그게 들렸는지..다시 인터폰 오고 밑에층 애기엄마 올라와서 복도에서 한바탕 합니다..
 
밑층에서는 조용히 시켜달라..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데..24개월짜리 말로 해서 안듣는다....밑층 떄려서라도 조용히 시켜라...와이프왈..거기도 애기 좀 더 커봐라...이런식으로 고성으로...심하게 싸웁니다..
 
와이프 집에 들어가라하고 제가 좋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도  우리애가 뛰는거 알고 있다.. 피해주는거 싫어서 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 다 하고 있다..집에 매트 다 깔고, 일찍 재우고, 주말은 될수 있으면 집에 안들어오고..이렇게 하고 있다고.....와이프가 오늘 왜 화를 냈냐면...이사 들어온지 첫날 아이 집에들어오고 5분만에 시끄럽다고 연락오고 밥먹는데..시끄럽다고 연락오고 그래서 화가 났다.......말해도 안통합니다....밑층은 소음측정해서 법적으로 하겠답니다.....예 그러세요..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밑에층 강아지 두마리 키웁니다..짖는 소리 다 들립니다....아무말 안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아이가 활동적인거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할수 있는건 다 해봤습니다..
2달넘게 청소기한번 안 돌리고.. 애기 자고나면 쥐죽은듯이 있습니다..첨에는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지만...자기 입으로 예민하다고 합니다..
멀 더 어떻게 해야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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