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서울 외곽쪽 신도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뒤에 노약자 석에 잔뜩 짐든 엄마가 애기만 자리에 앉혔어요ㅋㅋ
애기가 이제 막 말을 하는 정도라 옹알옹알 하는데ㅋㅋ
그런가보다 하다가...
애기가 자꾸 아빠 아빠 요기 요기!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였는데...
엄마도 나도 빵터짐ㅋㅋㅋㅋ
애기가 교통약자석 그림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산부 그림보고ㅠㅠㅠㅠㅠㅠㅠ아빠라고ㅠㅠㅠㅠ
그래서 애기엄마가 응~ 뚱뚱해서 아빠지~
아빠한테 살 빼라고 말하러 가자~ 하시면서
황급히 호다닥 애를 들쳐업고 내리심ㅋㅋㅋㅋㅋ
아이고 다 들으셨나봐~ 이러시면서 아빠 그만 먹으라고 하러 가자~
하면서 호다닥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