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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6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nxkzl★
추천 : 2
조회수 : 17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1 01:09:33
(2011.1/28)
오늘도 평소와 같이 공부를 하러 가기위해 도서관으로 가고 있을무렵 무심코
바닥을 본 나는 검정색 가죽으로된 휴대용 노트가 떨어져잇는걸 보았다. 평소라면 그냥 무시하고 갈터인데
흥미를 끄는 제목이 써있었다.(형사노트) 라고말이다. 나는 그것을 주워 담은후 도서관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공부도 잘되지않기에 아까 주운(형사 노트)를 펴서 읽기 시작했다.
(2001.1/1)
우리동네에서 일어난 엽기적 연쇄 살인 사건때문에 가족들과의 만남은 커녕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놈을 잡
기 위해 온 형사들이 혈안이 되어 예민해진 상태고 상부에섣 ㅗ엄ㅊ어난 압력이 들어왔따.
이 사건은 여타 다른 살인사건과 똑같은거 같지만 .점점 나라를 충격으로 몰고있었다.
첫살인은 여고생이였다. 이 여고생의 사체부분중 어깨부터 손 끝까지 없어진채로 발견되었다.
토막살인이 난것이다.
이상하게도 범행 현장엔 아무런 저항흔적도 없었고 어떠한 증거도 남아있지않았다.
사건이 미궁속으로 빠져 갈때쯤 또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001.1/2)
여고생 살인사건이후 인근지역에서 또다른 사체가 발견되었다.
그 사체 역시 여고생 이었고. 그 사체는 가슴양쪽이없었다.
우리는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언론과 국민들이
무능한 경찰이라 손가락질 해댔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그놈때문에 새해 가족과 못보내서
미칠지경인데 말이다. 얼마후 상부의 지령이 떨어졌다. 그 놈을 X로 칭하고
온 경찰의 수사력을 동원하겠다고 말이다.
(2011.1/28)
와우...이 노트 진짜 흥미롭고 재밌다. 게다가 우리 동네 잖아? 여기!! 10년 전이면
내가9살때니까... 아 ..이런 사건이있었구나. 난 왜 몰랐을까 ..
이런!
시간이 늦었네.. 집가야겠다.
나는 짐을 챙긴후 도서관 주인 아저씨한테 인사를 드리고 가면서 약간의 의구심을 품었다.
분명 지금은 한겨울인데 다른 공부하는곳은 따뜻한데 정작 주인아저씨의 방에선 서늘한 한기가
흘러나왔다.
난 아저씨한테 흘러가듯 말했다.
"아저씨 방은 따뜻하지가 않네요?"
아저씬 몹시 당황 하는 기색을 띠며
"어..난..추운걸 좋아한단다.."
라고 하며 급히 안으로 들어갔다.
난 별다른 생각없이 집으로와 씻고 형사노트를 핀후 읽기 시작했다.
(2001.1/9)
너무나 바빠 노트쓸시간이 안나다가 간신히 짬이 나서 쓰게 됬다.
1주동안 말그대로 폭풍이였다 .잠도 1~2시간밖에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X검거에 열을 올리고있었다. 그러나 X는 우릴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하여
살인 사건을 일으켰고 나날이 쇼킹해졌다. 3번째 사체 또한 여성이였고 머리의 모든부분을 해체하고
두개골만을 가져갔다. 4번째는 눈. 5번째는 귀. 6번째는 코. 7번째는 입술. 8번째는 머리카락과 가죽.
이며 모든 피해자는 여성이였다. 지금 지금 온나라엔 초비상이 걸려있는 상태고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대통령 및 여러 고위 인사들이 질책을 하고 떠나갔고. 더 놀라운 것은
피해자의 가족중
홀아버지와 함께사는 학생이있는데 그 학생이 죽자 그 홀아버지 또한 슬픔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했다고하여 온국민이 슬픔에 잠기었다. 하지만 슬픔을 견딜 사이도 없이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이쯤되니 X는 인간이 아니라는 설도 나오고 별의별 얘기가 다나왔다. 이번 사체는 성기부분이
도려져있었다. 이쯤되니 패닉이라고밖에 표현할방법이 없는거같다.
(2001.1/13)
지지부진하던 X사건이 큰 변화를 일으키게된다. 바로 생존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녀를 처음본 느낌은..음..정말..음.. 미안한 얘기지만 정말 둘도 없을정도로 못생겼다.
각설하고 우린 그녀의 신변보호를 하고 증언을 듣기위해 법원으로 가던 도중
그녀는죽었다.
일단은 교통사고인데.. 그러나 모두들 X의 소행이라 생각했고 그녀는 형체를 못알아볼 정도로
심하게 훼손됬다. 언론에선 엄청난 난리가났다. 이 보호시스템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고
떠들고 경찰의 무능력함을 질타하다 못해 때려죽일 기세였고 심지어 난 서 를 나오다
따귀 까지 맞았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그녀를 잠깐 만나보면서 여러 얘기를 들은결과.
X는 30~40대 중년이라는것이고 이지역을 너무나도 잘아는 토박이중의 토박이 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충 X의 의도가 파악됬다. 그는 이유는 모르지만 아름다움을 수집하는 일을 하는것이다.
예를들어 그 여성의 제일 아름다운부분을 가져가는것이다.
그리고 살해 방법은 다량의 진통제를 약물화 하여 주사기에 넣어 안락사를 시키는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속에서도. X는 잡히지않았다. 덕분에 해가지면 밤거리에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됬다.
(2001.1/20)
그런 진풍경 속에서도 X는 정말 우리도 인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피해자는 꾸준히 늘어갔다. 경찰측에선 그의 범행의도를 아름다운 부위를 수집하는것으로
거의 단정지었다. 이제 피해자는 서른명 가량이 넘었고 경찰측은 엄청난 인사이동과
대통령의 닦달 국민의 닦달로 무너지기 일보직전이고 군대는 동원된지 옛날이였다.
(2001.1/28)
찾았다! 신은 나에게 큰기회를 주었다. 밤거리에 아주 조용히 잠복하고 있는 도중
어떤 아저씨가 검은 봉지에 무언가를 담은채로 느긋하고 여유롭게 걸어가고있었다.
난 무언가 낌새가 좋지않아 은밀히 그를 따갔고 그는 어느 도서관으로 걸어갔다.
그가 걸어가던중 봉지가 무언가에 살짝 긁혀 방울이 떨어졌고..그후. 난 확신했다.
용의자 X는!!!!!!!!
(2011.1/28)
하아.. 이거 진짜 재밌네. 근데 왜 제일 중요한 용의자 X가 누굴까나. 설마 그 도서관 ...
이름이...
헉!
내가 다니는 도서관이랑 이름이 똑같잖아!! 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단 인터넷에 들어가
X사건 이라고 쳐보았따.
정말 무수히많은 뉴스와 질문 그런것들이 있었고
병신같게도 X의 팬카페까지 있었다.
그리고 뉴스메인을 장식한것은
"용의자 X 사건 공소시효 하루남아.."
이런 기사였고 리플은 몇만개가 닥칠정도로 폭팔적이였다. 나는 이모든게 진짜인걸 실감해
그 도서관 아저씨한텐 정말로 죄송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기로했다.
그러다 실수로 노트를 떨어뜨렸는데 그 뒤엔 "김문석"형사 라고 써있었다.
그리고 놀란것은 경찰에 신고를 하면 장난 취급할줄알았는데
몹시 진지해지더니 곧바로 출동했고 나도 도서관가 가까운 거리기에 나가보았다.
그곳엔 엄청나게 많은 경찰과 기자들이있었다.
대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어떻게 많이 모였는지도 의문이지만
어쨋든 X는 이렇게 하루 남겨놓고 검거됬다.
그의 방안엔 냉동고 비슷한식으로 서늘하게 해놓고 그 안에는 각 여성들에게서
떼온 부위들을 하나로 합쳐서 하나의 사람의 형태로 만들어 놓았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토악질을 해댔다. 어쩌다 나도 X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의눈빛은
마치
지옥 깊은곳처럼 엄청난 추악함으로 가득하고 살기가 가득했다.
평소 아저씨라고 생각할수없을정도로..
나는 다리가 축축해 지는걸 느꼈고 그의눈빛만으로 오줌을 지렸다.
내가 신고한것을 아는걸까? 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들었다.
여하튼 X는 체포됬고
그것은 온국민이 기뻐하였지만 그와의 대화한것을 방송으로 보더니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범행 동기는 정말 최고의 아름다움을 찾는다고 하였다. 그렇기에
각 부위별로 모은것이고 . 왜 사람들은 안락사 시켰는지 물어보자 그는 행복함 속에서
아름다움중에서도 최고의 아름다움이 나온다고하였다. 그리고 그는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이제 최고의 추함을 창조하려했는데 아쉽다고하였다.
이 초유의 살인범을 국가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그것은 이 살인범의 처분을 국민들에게 맡긴다는것이다.
X를 서울광장 한복판에 묶어놓을테니 어떠한 짓을해도 정당방위로 인정한다하였다.
단. 죽이는것은 안된다고 하고 X옆엔 전문 주치의가 항시 대기중이였다. 절대 쉽게 죽여선 안된다는것이다.
그렇게 X를 전시하자 피해자의 가족들은 그에게 침을 뱉고 오줌을 갈기고 대변을 갈기고. 심지어
토에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던졌지만 X는 표정하나 찡그리지않았따. 사람들은 점점과격해져
뺨을 때리는것으로 시작으로 X가 초죽음이 될때까지 괴롭히고 또 치료하고 또 괴롭히고
그것을 반복한뒤 어떤 열혈청년이 칼로 X를 죽였다고 한다. X는 죽기전.
"아.. 최고의 추함을 만들어야하는데.." 하고 그 예전 나에게 보낸 그 지옥깊은곳 심연의
추함과 살기를 간직한 눈빛으로 모두를 쏘아본후 반드시 복수한다 란 말을 남기고 죽었다.
그리고 시체조차 환영받지 못한 X의 사체는 하루 후
귀신이 가져간거마냥 사라졌다.
X의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X의 체포에 큰 공헌을 한 난 일약스타가 되었다.
그로부터 한달후.
(2011.2/28)
난 이노트의 주인공을 찾기위해 동네 경찰서로 찾아가 김문석 형사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경찰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런 사람은 없다는 말을하고 나를 알아본 사람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결과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우선 김문석이란 사람은 어느 경찰서에소더 없었고 근무 한적도 없다고 한다.
다만 X사건때 피해여고생의 아버지로써 자살한 그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너무나 놀라 할말을 잃어버린채 혹시나 잘못봤나해서 노트를 다시한번 샅샅이
훑어보던도중 새로운 내용이 추가됨을 알게되었다. 그내용인 즉슨.
(2011.2/27)
고맙네... 정말로 고마워...
(2011.2/20)
바로 하루전의 쓴내용이다!
나는 숨이 넘어갈뻔했다. 이런현상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수가없었다. 결국 이 노트의 주인은
자살한 그아저씨의 노트구나 생각할 무렵 노트에 저절로 글이 써졌다.
(2002.2/20)
이번 사건은...X가 체포된후에 생긴 사건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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