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인 고양이의 액체같은 모습에 웃는 사람도 정상이고 고양이를 불쌍히 여기고 안쓰러워하는 사람도 정상이지만 서로를 틀렸다고 힐난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들은 ... 제 생각엔 글쎄요ㅎㅎ 한 가지 사물에 대해 천편일률적인 연상만이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다 아실텐데.. 다름을 인정합시당
공감합니다. 전 박장대소를 하지도, 그렇다고 불쌍하다고 여긴 사람도 아니지만.. 불쌍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불편러로 몰아가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되네요.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는 게 당연한 거지.. 어떻게 자기들 한가지 생각만 당연하고 정답이라고 여기는 건지.. 어떤 사안에 대해 찬성만 정상이고, 반대는 비정상인가요? 거꾸로 반대가 정상이고 찬성은 비정상인가요? 내 생각과 같으면 정상이고, 내 생각과 다르면 불편러가 되고? 다수 생각과 다르다고 불편러로 몰아가면, 표현에 앞서서 자기검열에 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죽이게 됩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의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당신과 함께 싸우겠다.' 볼테르의 말이라고 올라오는 이 글에는 찬성하잖습니까? 내 생각이 다수가 될 때는 소수의견을 불편러로 치부하고, 내 생각이 소수가 될 때는 오유는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다고 그러고? 자기 생각과 다름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불편러니 어그로니.. 그렇게 몰아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늦을수없어/ 댓글 읽었고요.. 거기서 불편이라는 말이 나와서 그러는 겁니다. 다수를 존중 안 한다고 하는데.. 욕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좀 강하게 물어본 정도지.. 뭘 다수를 존중 안 했다는 건가요? '다수님 여러분, 미천한 쇤네가 뭐 하나 좀 여쭤봐도 될깝쇼?'라고 시작해야 다수를 존중하는 건가요? 다수를 존중 안 했다고 비판하는 거라면.. 젤 첫 댓글에.. '저거보고 안웃으면 안웃는 사람이 이상한거지..'라고 한 건 다수를 존중 해서 용인하는 겁니까? 이런 생각이 있으면 저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는 거죠. 그걸 불편러 오셨네라고 비꼬면.. 내 생각이 다수와 다른데 어떡하지? 라는 자기 검열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수와 다른 의견을 쓰기가 힘들어진다는 말입니다.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다수와 다르면 불편러라고 치부되는 상황에서 지켜지기 힘들어진다고요.
광야에서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오유가 더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나와 반대되는 의견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는 오유이기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용합니다. 당신이 먼저 말을 심하게 했잖아라고 하지 않고 저 사람은 반대구나 그럴 수 있구나 라고 이해하는 오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집사인 입장에서 이정도는 뭐.... 큰 병도 아니고 보통 중성화수술하거나 그런 반 필수적 수술일텐데 가족중에 포경수술하거나 내시경같은거, 사랑니발치 수술같이 가벼운 수술후에 많이 놀리고 웃겨하지 않나요?? 그냥 고양이를 내 친구 가족처럼 생각하면 그냥 재밌는 추억거리로 남을 정도인거같은데.... 웃고 내려왔는데 냉혈한취급받아서 당황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