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푸들 두마리를 키웁니다. 아이들이 좀 극성이구요....
그래서 이번 설에 작은 선물 하나에 손글씨 편지 하나씩 써서 같은 라인 이웃집에 돌렸습니다.
아이들 소음때문에 생활에 불편드려 죄송하다고....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조금만 더 양해 부탁드린다고....
총 다섯집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돌렸는데
두집에서 다른 선물을 보내시면서 괜찮다고 먼저 다가와서 고맙다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씀을 비슷하게 하셨고
한집은 집 대문에 포스트잇과 다른 한분은 문사이로 답장을 밀어 넣어주셨더라구요. 괜찮으시다고 선물고맙다고.....
올해 추석도 다음해 설도 또 먼저 다가가려구요.....
이걸 왜 이제 했다 후회중입니다. 혹시 반려동물 키우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짤방으로 우리 사랑이랑 아롱이